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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중독·게임이용장애, 원인부터 치료까지

게임 때문에 매일 씨름하는 부모를 위한 가이드

못 하게 하면 화부터 터지고, 그냥 두자니 더 빠지는 것 같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셨을 겁니다. 밤새 몰래 한 걸 알게 된 날의 서운함까지 겹치면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건 아이 의지가 약해서도, 인성이 잘못돼서도 아닙니다. 재미와 보상을 좇는 쪽은 빨리 자라는데, 그것을 멈춰 세우는 전두엽은 뒤늦게 자라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뇌움한의원은 이것을 나쁜 버릇이 아니라 조절하는 뇌가 아직 덜 자랐다는 신호로 봅니다. 이 페이지에는 집에서 확인해 볼 것과 왜 그런지, 검사와 치료, 아이를 대하는 법까지 순서대로 담았습니다. 그럼 우리 아이는 중독인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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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게임중독 증상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먼저 나타나고, 그 때문에 잠과 학습, 관계가 함께 무너집니다. 오래 한다고 해서 다 중독은 아닙니다. 정식 이름은 [게임이용장애](/encyclopedia)이고, 부모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이나 미디어 과몰입이라는 말로도 오갑니다. 아이가 좋아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미처 따라오지 못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최종 갱신 2026. 08. 01. · 감수 노충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한의학박사)

게임중독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요?

게임중독 증상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먼저 나타나고, 그 때문에 잠과 학습, 관계가 함께 무너집니다. 오래 한다고 해서 다 중독은 아닙니다. 정식 이름은 게임이용장애이고, 부모들 사이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이나 미디어 과몰입이라는 말로도 오갑니다. 아이가 좋아서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미처 따라오지 못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게임중독의 핵심 신호 셋은 무엇인가요?

세계보건기구가 꼽는 핵심 신호는 셋입니다 — 스스로 멈추지 못하고, 다른 일보다 게임을 앞세우고, 문제가 생겨도 계속하는 것입니다. 하나가 잠깐 보이는 것으로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여러 신호가 대개 12개월가량 이어지고 생활에 지장을 줄 때 눈여겨봅니다.

근거세계보건기구·국제질병분류 제11판·2019

신호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나
조절 실패스스로 끄기로 한 약속이 매번 무너진다
우선순위 역전밥·잠·숙제·약속보다 게임이 먼저다
집착·몰두하지 않을 때도 게임 생각에 머물고, 언제 다시 할지를 계산한다
금단 반응게임을 끄면 화가 크게 올라오고, 초조해하며 한동안 가라앉지 않는다
내성예전과 같은 재미를 얻으려면 시간이 자꾸 길어진다
일상 지장지각·성적 하락·다툼이 실제로 생기는데도 시간이 줄지 않는다

초등과 청소년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나요?

게임 과의존은 아이가 어릴수록 게임을 껐을 때의 반응으로, 클수록 생활이 무너지는 모습으로 드러납니다. 또래와 시간을 비교하는 것보다, 그 나이대에서 무엇이 먼저 무너지는지를 봐야 합니다.

시기주로 이렇게 드러난다
유아·미취학껐을 때 울음과 떼가 길게 이어지고, 화면이 없으면 다른 놀이로 잘 넘어가지 못한다
초등약속한 시간을 지키지 못하고 몰래 하거나, 못 하게 하면 크게 부딪힌다. 숙제와 자는 시간이 먼저 밀린다
청소년밤낮이 뒤집히고 등교·성적·친구 관계가 함께 무너진다. 집에서 오가는 대화가 게임 이야기 하나로 좁아진다

아이의 하루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게임 시간 하나로 끝나지 않고, 잠드는 시각이 늦어지면서 아이의 하루 전체가 조금씩 뒤로 밀립니다. 아침이 힘들어지고, 낮에는 어제 못 잔 만큼 처집니다.

집 안에서 부딪히는 일이 잦아지고, 그럴수록 아이는 화면 앞에 더 오래 머뭅니다.

질병이라는데, 우리 아이도 병인가요?

게임중독에 병이라는 이름이 붙느냐보다, 지금 이 아이의 잠·학습·관계 가운데 무엇이 무너지고 있느냐를 먼저 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2019년 국제질병분류 제11판에 게임이용장애를 올렸고, 이 분류는 2022년부터 발효됐습니다. 국내 질병분류에 반영할지는 아직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 미국정신의학회는 다르게 다룹니다. 인터넷게임장애를 정식 진단 목록에 올리지 않고, 연구가 더 필요한 상태로 따로 실어 두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아직 정리되고 있는 사안이라는 뜻입니다.

근거미국정신의학회·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반대편에는 "병원 갈 정도는 아니라는데 매일이 전쟁이에요"라는 말이 있습니다. 진단 문턱 아래여도 매일 같은 일로 싸우고 있다면 그냥 넘길 일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이를 중독자로 이름 붙일 일도 아니지요. 지금 무너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찾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게임중독인가요, 그냥 많이 하는 걸까요?

게임중독과 그냥 많이 하는 것은 사용 시간으로 구분하지 않고, 아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보고 나눕니다. 게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다른 어려움이 겉으로 게임 과의존처럼 보이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무엇을 놓고 구분하는지 아래에서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많이 하는 것과 무엇으로 구분하나요?

갈림길은 둘인데, 아이가 스스로 멈출 수 있는가와 잠·학습·관계가 유지되고 있는가입니다. 오래 해도 제 손으로 끄고 하루가 그대로 굴러가면 몰입에 가깝고, 시간이 길지 않아도 멈추지 못한 채 하루가 무너지면 과의존에 가깝습니다. 얼마나 오래 했느냐보다 아이의 하루가 실제로 망가졌느냐를 봅니다. 국제 학술지에서도 같은 기준을 여러 번 짚었습니다.

근거Billieux 외·J Behav Addict·2017

"요즘 애들 다 하는데 우리 애만 중독 취급이냐"는 말씀도 자주 듣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또래 아이들 대부분이 게임을 하고, 그 자체는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그래서 또래와 같으냐 다르냐를 따지지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정상 범위이고 어디부터 도와야 하는지, 그 선을 봅니다.

무엇과 헷갈리기 쉬운가요?

정상적인 몰입, 사춘기 반항, 집중이 어려운 편, 마음이 힘든 상태 — 이 넷이 게임 문제처럼 보이는 일이 흔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비슷해도 멈추는 힘과 무너지는 영역이 서로 다릅니다.

상태겉으로 비슷한 점무엇이 다른가
정상적인 몰입·취미한 가지에 오래 붙잡혀 열중한다약속한 때가 되면 스스로 끄고, 잠·학습·관계는 그대로 굴러간다
사춘기 반항게임을 두고 부딪히고 말대꾸가 늘어난다부딪히는 대상이 게임만은 아니고, 게임을 내려놓은 시간에는 하루가 유지된다
집중이 어려운 편(ADHD)다른 일은 못 붙드는데 게임에는 오래 앉아 있다어려움이 게임 밖에서 먼저 나타나고, 학교와 숙제, 정리에서 더 넓게 드러난다
우울·불안방에 틀어박혀 화면만 들여다본다게임을 줄여도 기분과 의욕이 돌아오지 않고, 잠과 식욕이 함께 흐트러진다
게임중독위의 모습이 섞여서 보인다멈추지 못하는 상태가 오래 이어지고, 그 때문에 잠·학습·관계가 함께 무너진다

다른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나요?

게임이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 때가 있습니다 — 힘든 것이 따로 있어서 아이가 게임으로 들어간 경우입니다. 집중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운 아이는 반응이 즉시 돌아오는 화면 앞에 더 오래 머물고, 마음이 힘든 아이에게 게임은 잠시 피할 곳이 됩니다.

이럴 때 게임만 떼어내려 하면 좀처럼 풀리지 않습니다. 집에서 먼저 볼 것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중독, 집에서 무엇을 확인해볼 수 있나요?

게임 문제를 집에서 확인할 때 볼 것은 두 가지, 아이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지와 그 때문에 하루가 얼마나 무너지고 있는지입니다. 아래에 정리한 항목들은 점수를 매겨 진단하는 검사가 아니라, 집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관찰하고 적어두는 도구입니다. 하루 이틀이 아니라 몇 주의 추이로 적어두면 나중에 상담과 검사에서 훨씬 정확하게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해당하는 항목이 몇 개인가보다, 그것 때문에 아이 생활이 어떻게 흔들리고 있는가가 더 중요합니다.

집에서 어떤 장면을 지켜보면 되나요?

아이가 조절하지 못하는 순간에 가장 많은 것이 드러나므로, 여섯 장면을 정해 몇 주에 걸쳐 지켜봐 주세요. 체크하는 것 자체가 목적은 아닙니다. 언제, 어떤 상황에서 그런 모습이 나오는지를 옆에 함께 적어 두세요. 그 상황이 나중에 판단의 실마리가 됩니다.

관찰 시점그 자리에서 무엇을 보나요
끝내기로 한 시각정한 때가 지나도 손을 못 놓는지, "이판만"이 몇 번 반복되는지
해야 할 일이 있을 때씻기·숙제·잠을 뒤로 미루는지, 좋아하던 약속을 게임 때문에 미루는지
게임을 하지 않을 때영상과 공략만 찾는지, 대화가 겉돌고 다음 판 생각에 머무는지
못 하게 했을 때화가 얼마나 오래가는지, 초조해하며 다른 일을 못 하는지
시간과 강도지난달과 비교해 시간이 늘었는지, 결제나 더 자극적인 게임으로 옮겨갔는지
감추는 모습새벽에 몰래 하거나 기기를 숨기는지, 시간을 실제와 다르게 말하는지

잠이랑 성적이 무너진 건 어떻게 보나요?

게임 문제를 판단할 때는 결국 아이의 하루가 얼마나 무너지고 있는가에 무게가 실립니다.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모습이 조금 보이더라도 잠·학습·관계가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조금 더 지켜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해당하는 항목이 적어도 생활이 무너지고 있다면 더 눈여겨봐야 합니다. 한 주 동안의 변화를 적어두면 좋아지는 흐름인지 나빠지는 흐름인지가 보입니다.

생활 영역한 주 동안 무엇을 세어 두나요
수면잠드는 시각과 깨는 시각, 아침에 못 일어난 날이 며칠인지
학습·등교지각·결석한 날, 숙제를 못 낸 횟수, 수업 시간에 졸았다는 이야기가 나오는지
식사·건강끼니를 거른 횟수, 자리에서 먹거나 급하게 먹는지, 눈·목·손목이 아프다는 말이 늘었는지
관계가족과 이야기한 시간, 친구를 실제로 만난 횟수, 방에서 나오지 않는 시간
감정짜증과 화가 늘었는지, 게임 밖의 일에 흥미가 줄었는지, 그런 날이 며칠인지

게임 말고 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요?

게임 문제는 혼자 오기보다 다른 어려움을 배경에 두고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게임만 보지 말고 아이의 다른 면도 같이 봐 두세요. 원래 집중을 오래 유지하기 어렵고 충동적인 편이었는지 떠올려 보시고, 요즘 부쩍 가라앉지는 않았는지도 살펴보세요. 불안해서 마주할 일을 자꾸 피하는 것은 아닌지도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이런 배경이 있는 아이는 게임만 막아서는 풀리지 않습니다. 막힌 만큼 다른 곳에서 같은 어려움이 다시 나옵니다.

다음 세 가지는 지켜보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서두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못 하게 할 때 물건을 부수거나 자신과 가족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화를 내는 경우입니다. 방에서 거의 나오지 않고 사람과의 관계를 완전히 끊은 경우입니다. 그리고 며칠씩 낮과 밤이 완전히 뒤바뀐 생활이 이어지는 경우입니다.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아이가 게임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정도가 어떤지, 생활이 얼마나 무너졌는지, 이 상태가 얼마나 오래 이어졌는지를 전문가가 두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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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아이와 부모를 만나 이야기를 듣는 면담이 중심이 되고, 필요하다고 보면 심리검사를 함께 합니다. 검사는 임상심리사가 진행하고, 그 결과를 의사가 진료에서 본 소견과 함께 놓고 종합해 진단합니다. 검사지 한 장이 결론을 내는 것이 아니라, 만나서 본 아이의 모습과 검사 결과가 같이 읽히는 셈입니다.

집에서 지금 상태를 가늠해보고 싶다면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같은 설문 도구가 도움이 됩니다. 답해보는 과정에서 부모가 미처 정리하지 못했던 부분이 눈에 들어오기도 합니다. 다만 의학적인 진단은 전문가에게 맡기시는 편이 좋습니다. 어떤 기관에서 무엇을 받아볼 수 있는지는 상담 때 아이 상태에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근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그런데 아이는 왜 여기까지 오게 됐을까요.

게임중독은 왜 생기나요?

게임중독은 의지가 약해서도 인성이 나빠서도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타고난 기질과 성장이 늦은 두뇌, 그리고 아이가 놓인 환경이 맞물려 나타납니다. 특히 즐거움과 보상을 좇는 쪽은 빠르게 자라는데 그것을 멈추고 조절하는 힘은 아직 뒤따라오고 있어서, 스스로 브레이크를 밟기 어려운 시기가 있습니다. 원인을 알면 무작정 막는 대신 무엇을 도와야 할지가 보입니다. 그날그날 증상을 더 심해지게 만드는 악화 요인은 뒤에서 따로 다룹니다.

게임중독에는 어떤 것들이 겹쳐서 작용하나요?

게임중독에는 타고난 기질, 뇌가 자라는 속도, 아이가 놓인 환경, 그리고 배경에 깔린 다른 어려움이 겹칩니다. 원래 충동적이거나 긴장과 불안이 높은 기질이 있습니다. 즉각적인 보상에 유난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뇌도 있습니다. 처음 화면을 접한 시기, 집안 분위기 같은 환경도 얽힙니다.

특히 쉽게 빠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긴장과 불안이 높거나, 흥분과 충동성이 눈에 띄던 아이는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질 가능성이 특히 높습니다. 강한 자극으로 불안을 잊으려 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올라올 때 스스로 멈추기가 유난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이런 아이일수록 처음 접하는 시기를 더 신중하게 정하고, 조절하는 힘을 일찍 도와주는 편이 낫습니다. 집중이 어렵거나(ADHD) 불안이 높거나 틱이 함께 보인다면, 게임만 따로 보지 말고 그 부분도 같이 평가해 두세요.

아이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아이가 "그만하라"는 말에 유독 못 참는 것은, 재미와 보상을 좇는 뇌가 청소년기에 아주 빠르게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통제하고 참는 뇌는 훨씬 천천히 자랍니다. 같은 아이 안에서 흥미에 반응하는 힘과 멈추는 힘의 속도가 어긋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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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와 청소년의 인터넷게임장애를 다룬 연구들을 모아 살펴본 결과, 게임에 과하게 빠진 아이들에게서 보상을 처리하는 회로의 조절이 흐트러져 있었습니다. 충동을 억제하고 판단하는 전두엽 영역과 그 연결망의 기능도 약해져 있었습니다.

근거Paulus 외·Dev Med Child Neurol·2018

뇌움한의원은 이것을 자동차에 빗대어 봅니다. 아이의 인성이 운전자라면, 즉각 보상을 좇는 욕구는 엑셀입니다. 그것을 멈추고 방향을 잡는 전두엽은 브레이크와 핸들입니다. 지금 이 아이의 차는 엑셀이 세게 밟히는데 브레이크가 아직 덜 자란 상태입니다. 뇌움한의원은 이 상태를 「엑셀과 브레이크의 시차」라고 부릅니다. 운전자를 아무리 다그쳐도 차가 스스로 서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래서 뇌움은 아이를 몰아세우는 것으로 풀릴 문제가 아니라고 보고, 뒤따라 자라는 조절의 힘을 함께 살핍니다.

엑셀과 브레이크의 시차를 자동차로 나타낸 그림: 운전자는 아이의 인성, 엑셀은 보상을 좇는 뇌 영역, 브레이크와 핸들은 전두엽

부모님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상황도 이 구조에서 나옵니다. 게임의 강한 자극은 도파민을 내보내 큰 쾌감을 줍니다. 그런데 자극이 사라지면 도파민이 뚝 떨어지고, 뇌는 다시 그 자극을 찾습니다. 이때 못 하게 막으면 극심한 짜증과 분노, 욕설이 터져 나옵니다. 평소의 그 아이가 맞나 싶을 만큼 달라집니다.

이 분노는 성격이 나빠서 내는 화도, 버릇이 없어서 부리는 심통도 아닙니다. 중독 회로가 일으키는 금단 반응입니다. 그래서 타이르고 혼내는 보통의 훈육이 잘 먹히지 않습니다. "내가 잘못 가르쳤나" 하고 부모님이 자책하기 시작하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뇌움은 이 분노를 버릇 문제로만 보고 야단치기보다, 금단을 일으키는 보상 뇌와 조절 뇌의 불균형을 함께 살핍니다.

뇌불균형은 우리 아이에게 무엇을 뜻하나요?

게임 과의존에서는 즐거움을 좇는 영역과 그것을 조절하는 영역 사이의 연결이 아직 덜 자란 것으로 봅니다. 끊어져 있던 전선이 이어지면서 비로소 전구에 불이 들어오듯, 이 연결이 자라면 안 되던 조절이 조금씩 가능해진다고 봅니다.

이 이름의 뜻과 노충구 원장이 세운 세 범주는 치료원리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신경망 연결을 전구에 비유한 3단 그림: 끊어진 전선, 이어진 전선, 불이 들어온 전구

노충구 원장은 저서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에서,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 뇌 영역의 발달이 균형을 잃으면 충동과 조절의 문제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뇌움은 이 관점으로 아이를 봅니다. 왜 멈추지 못하는지를 발달의 눈으로 함께 읽어 보려는 것입니다.

부모의 양육과는 어떤 관계인가요?

게임중독은 부모 한 사람의 양육 때문에 생기지 않고, 영향을 주는 요인이 여럿이고 양육은 그중 하나입니다. 집안 분위기나 아이가 처음 화면을 접한 시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일찍 막았어야 했나" 하는 물음이 자주 나옵니다. 막고 다그치는 데만 힘이 실리면 반발이 커지고, 몰래 하는 쪽으로 길이 나는 고리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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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을 하나 말씀드리면, 뇌 발달이 아직 미숙한 시기에는 들어오는 시청각 자극의 양이 발달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자극의 양과 시기가 만드는 고리이고, 그 양은 지금부터 줄여 갈 수 있습니다. 요즘 아이들에게서 뇌불균형이 예전보다 두드러지는 배경으로도 봅니다. 지나간 일을 따지자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부터 무엇을 줄여 갈지 정하는 데 쓰자는 것입니다.

스크린에 노출되는 시기가 이르다는 점도 함께 봅니다. 국내 조사에서도 영유아기부터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하는 아이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흔한 일이 된 만큼, 우리 집에서는 무엇을 언제부터 줄여 갈지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근거육아정책연구소·영유아 스마트폰 노출 실태

아이를 다그치는 것보다 함께 규칙을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화면 밖 현실에서 재미를 하나씩 늘려 가는 편이 훨씬 오래갑니다.

이대로 두면 아이는 어떻게 될까요.

시간이 지나면 게임중독은 저절로 나아지나요?

게임 과의존은 지금 아이가 어떤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가 달라지기 때문에, 지켜보기만 해서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냥 두어도 줄어드는 아이가 있고, 그대로 굳어지거나 오히려 심해지는 아이도 있습니다. '기다리면 언젠가 정신 차리겠지'와 '이미 늦었다' 둘 다 아닙니다.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스스로 멈추는 일을 관장하는 뇌가 뒤늦게 자라는 만큼, 일찍 손을 잡아줄수록 방향을 바꾸기 쉽습니다.

크면서 알아서 줄어드는 아이도 있나요?

어린 시기의 짧은 과몰입이라면 관심사가 옮겨가면서 저절로 줄어드는 아이도 분명히 있습니다. 새 친구가 생기고 다른 놀이에 빠지면, 게임이 하루의 전부이던 시기가 지나가기도 하지요.

다만 조절의 어려움이 이미 자리를 잡았거나 배경에 다른 어려움이 깔려 있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나아지기보다, 생활이 무너진 상태 그대로 굳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다려도 되는지를 판단하는 기준은 '얼마나 오래됐나'가 아니라 '스스로 멈추고 있나'입니다. 한 시간 하기로 해놓고 제 손으로 껐던 날이 최근에 있었는지 떠올려 보시면, 지금 아이가 어디쯤 있는지 대략 보입니다.

클수록 왜 더 고치기 어려운가요?

멈추는 힘과 하고 싶은 마음이 자라는 속도가 달라서, 학년이 올라갈수록 둘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 당장의 재미와 보상을 좇는 마음이 부쩍 강해지는데, 그것을 붙잡아 세우는 전두엽은 한참 뒤에 자랍니다. 게다가 이미 익숙해진 자극은 그만큼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더 센 자극을 부릅니다.

담배를 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가장 쉬운 금연법은 처음부터 피우지 않는 것이고, 피우다가 끊는 일은 훨씬 힘듭니다. 게임과 스마트폰도 결이 같아서, 이미 시작한 뒤에 줄이는 일은 늦게 손댈수록 더 힘듭니다.

일찍 치료를 시작하면 무엇이 달라지나요?

아이의 뇌가 아직 자라는 중이라, 일찍 손을 대면 방향을 바꿀 여지가 그만큼 많이 남아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게임 뒤에 있는 어려움을 함께 도와주면 게임에만 매달리던 흐름이 조금씩 느슨해집니다. 집중이 잘 안 되는 것, 기분이 가라앉는 것, 자신 없어진 마음 같은 어려움입니다. 완전히 끊게 만들겠다는 약속이 아니라, 스스로 멈추고 다른 재미로 옮겨갈 힘을 키운다는 말씀입니다.

성장 발달을 돕는 일에는 이자가 붙습니다. 같은 치료라도 어릴 때 시작하면 더 수월합니다. 그렇다고 몇 살이 지나면 늦는다는 마감선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뇌움한의원이 부모님께 가장 자주 드리는 말이 「가장 빠른 때는 알아차린 지금」입니다.

그냥 두면 게임중독은 어떻게 되나요?

게임 시간만 늘어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잠과 학습, 관계, 마음 건강이 함께 무너지는 쪽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조금 더 지켜보고 싶은 마음은 자연스럽습니다. 다만 다 무너진 뒤에 되돌리는 일보다, 무너지기 시작할 때 방향을 잡는 편이 아이에게도 부모님에게도 덜 고됩니다. 지금 당장 치료를 결정하기보다, 현재 무엇이 달라지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보셔도 좋습니다.

게임중독은 학교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게임 과의존을 오래 두면 하루의 리듬이 가장 먼저 무너지고, 그 여파가 학습과 몸으로 번집니다. 밤늦게까지 화면을 보다 아침에 못 일어나고, 잠이 모자란 채 학교에 가니 수업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러다 성적이 따라 내려가고, 성적이 떨어지니 학교가 더 재미없어집니다.

등교를 미루거나 아예 거부하는 단계로 넘어가면 학습 공백이 쌓입니다. 이 공백은 나중에 마음을 다잡아도 메우는 데 시간이 훨씬 많이 듭니다. 몸에서도 신호가 옵니다. 눈이 자주 피로해지고 머리가 아픕니다. 구부정한 자세가 굳고, 끼니를 거르거나 아무거나 때우는 식습관이 겹치기도 합니다.

관계가 멀어지고 마음도 힘들어지나요?

집 안에서는 대화가 줄고 집 밖에서는 관계가 얇아지면서, 아이 마음도 함께 가라앉습니다. 게임을 두고 부딪히는 일이 잦아지면 부모와 나누는 말에는 잔소리와 방어만 남고, 친구를 만나거나 몸을 쓰는 활동에서도 점점 멀어지지요.

바깥에서 채워지지 않은 것을 화면 안에서 메우려 할수록, 우울이나 불안이 함께 깊어지기도 합니다. 게다가 그만해야 하는 줄 알면서도 못 그만두는 자신을 보며 실망이 쌓입니다. 이 실망은 자존감을 조금씩 갉아먹어서, 아이를 더 화면 앞으로 밀어 넣습니다.

게임 문제와 함께 오는 어려움은 무엇인가요?

게임 문제와 함께 오는 어려움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집중의 어려움과 우울, 불안입니다. 게임 하나만 문제인 경우는 오히려 드뭅니다. 이런 어려움은 게임 과의존의 배경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게임에 빠지면서 뒤따라 깊어지기도 합니다. 게임만 따로 떼어내 붙들고 씨름하면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게임중독과 함께 나타나는 주의력결핍·우울·불안 동반 증상을 게임중독을 중심으로 연결한 도식

게임중독과 ADHD·우울은 얼마나 함께 오나요?

게임중독과 ADHD·우울은 함께 오는 쪽이 흔해서, 진료실에서도 증상 두 개 이상이 있는 아이를 훨씬 자주 만납니다. 이야기를 조금만 풀어봐도 게임 말고 다른 것이 같이 걸려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교에서 이미 힘들었거나, 마음이 오래 가라앉아 있었거나, 사람 앞에서 늘 긴장하던 아이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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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과의존이 있는 청소년을 다룬 연구 30편을 모아 살펴본 결과에서도, 집중의 어려움이 특히 두드러졌고 불안과 우울, 정서·행동의 어려움이 함께 보고되었습니다.

근거Coutelle 외·Addictive Behaviors·2024

얼마나 흔한지를 따지기보다, 우리 아이에게 무엇이 함께 걸려 있는지를 살피는 편이 방향을 찾는 데 낫습니다.

왜 집중이 어려운 아이에게 많이 보이나요?

게임 과의존과 집중의 어려움은 같은 약점을 나눠 가지고 있어서, 한쪽이 있으면 다른 쪽도 나타나기 쉽습니다. 당장의 보상에 쉽게 끌리고, 하던 것을 멈추기 어렵다는 점이 서로 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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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2년 동안 따라가며 살핀 연구에서도, 집중의 어려움은 인터넷 과의존이 새로 생기는 것을 예측하는 강한 요인으로 나왔습니다.

근거Ko 외·Arch Pediatr Adolesc Med·2009

집중이 어려운 아이에게 현실의 과제는 반응이 느리고 지루한 반면, 게임은 누르는 즉시 반응합니다. 그 차이가 아이를 화면 앞에 붙들어 두고, 그러는 사이 학습과 조절의 어려움이 함께 커집니다.

우울·불안과는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나요?

마음이 힘든 아이에게 게임이 피난처가 되고, 그 피난이 길어지면 우울과 불안이 오히려 더 깊어집니다. 거기서는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되고, 말을 잘 못해도 팀에서 인정받으니까요. 그런데 재미와 인정을 게임에서만 얻으려 할수록 현실은 더 초라해 보입니다.

근거Paulus 외·Dev Med Child Neurol·2018

그래서 게임 시간을 줄이는 일만큼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현실에서 마음 붙일 곳을 다시 찾도록 돕는 일입니다. 줄이기만 하고 그 빈자리를 비워두면, 아이는 곧 화면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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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의 어려움(ADHD)·우울·불안 같은 어려움은 아이가 게임에 빠지기 쉬운 배경이 되기도 하고, 게임에 빠진 뒤에 더 깊어지기도 합니다. 같은 어려움이 앞뒤로 다르게 작용하는 셈이라, 어느 쪽인지에 따라 함께 볼 것이 달라집니다.

함께 오는 어려움게임에 빠지기 쉬운 배경이 될 때게임에 빠진 뒤 더 깊어질 때
집중이 어려운 편(ADHD)반응이 즉각적인 화면에 더 쉽게 붙들린다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이 굳어 학습 공백이 커진다
우울가라앉은 기분을 잠시 잊게 해줄 피난처를 찾는다현실의 즐거움이 줄어 무기력과 자책이 짙어진다
불안사람을 마주하는 부담이 적은 온라인으로 물러난다바깥 활동을 피하는 시간이 길어져 긴장이 더 커진다

다른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무슨 말인가요?

아이가 자라면서, 게임에서 얻던 즉각적인 기분 전환을 다른 자극에서 찾게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말합니다. 게임과 도박, 쇼핑은 뇌에서 같은 보상 회로를 씁니다. 당장의 자극으로 기분을 바꾸는 방식이 몸에 배면, 대상만 바뀐 채 같은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로 예정된 아이는 없습니다. 게임 하나를 막는 데서 그치지 말고 스스로 멈추는 힘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힘이 자라면 대상이 무엇이든 아이가 거기 붙들려 있지 않습니다.

이쯤에서 부모님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질문이 나옵니다. 약을 먹여야 할까요.

게임중독, 정신과 약물 치료는 언제 필요한가요?

게임 과의존 자체를 낫게 하는 정신과 약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고, 함께 있는 집중의 어려움이나 우울·불안이 심할 때 그 부분을 돕는 데 씁니다. 그래서 약을 무조건 거부하거나, 반대로 시키는 대로만 복용하기보다 이 약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 먼저 이해하는 편이 좋습니다. 그 역할을 알고 나면 시작할지 말지, 계속할지 바꿀지 정할 때 부모님 마음이 훨씬 덜 흔들립니다.

약 이야기를 꺼내면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걱정은 두 가지입니다. 이 약을 언제까지 먹여야 하는지, 그리고 아이가 약에 기대게 되는 것은 아닌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약이 무엇을 담당하고 무엇을 담당하지 않는지부터 나누어 말씀드립니다.

정신과 약을 쓰면 무엇에 도움이 되나요?

게임을 끊게 하는 약이 아니라, 게임에 매달리는 아이 곁에 함께 와 있는 어려움을 다스리는 약입니다. 집중이 어려운 편(ADHD)이 함께 있으면 그 조절을 돕는 약을 쓰고, 우울이나 불안이 깊으면 그 기분을 가라앉히는 약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이 배경이 가벼워지면 게임에만 매달리던 흐름도 같이 느슨해지는 아이가 있습니다. 하루가 조금 견딜 만해지면, 버티려고 붙잡고 있던 손에서도 힘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든 아이가 그렇게 흘러가지는 않습니다.

정신과 약의 시작·조절·중단은 처방한 담당 의사와 상의해 정합니다.

약을 써도 게임 문제가 그대로일 때는 어떻게 하나요?

약으로 집중이나 기분이 나아져도 게임에 빠지는 흐름은 그대로 남을 수 있어서, 이때는 게임을 막기보다 아이가 현실에서 집중할 것을 먼저 찾습니다. 게임은 재미있어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현실이 답답할 때 잠시 숨을 곳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욕구가 엑셀이고 조절하는 힘이 브레이크라면, 약은 엑셀을 늦춰 주는 쪽에 가깝습니다. 브레이크와 핸들을 키우는 일은 따로 남습니다.

그래서 조절하는 힘이 자라지 않은 채로 약만 이어 가면, 약을 줄여 볼 때마다 처음 상태로 돌아오기 쉽습니다. 약이 담당하지 않는 부분이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루를 견딜 만하게 만드는 일과 스스로 멈추는 힘을 키우는 일을 함께 봅니다.

약은 집중과 기분을 도울 수 있지만, 아이가 하루를 보낼 곳까지 만들어 주지는 못합니다. 그 곳이 그대로면 게임도 그대로 남습니다. 그래서 게임만 막으면 반발이 도리어 커지기 쉽습니다. 게임만 한다고 다그치다가 아이가 전보다 더 거세게 부딪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작정 막기보다, 아이가 현실에서 몰입하고 인정받을 무언가를 되찾도록 옆에서 거드는 일이 먼저입니다.

정신과 약은 함께 있는 집중·기분의 어려움을 다스리고 뇌움 접근은 스스로 조절하는 힘의 바탕을 살피는, 두 역할이 함께 가는 도식

상담·부모교육·치유캠프는 각각 무엇을 하나요?

상담·인지행동치료, 부모교육, 기숙형 치유캠프처럼 여러 가지가 있고, 저마다 아이의 마음이나 집 안의 규칙, 게임과 떨어져 있는 시간을 나누어 담당합니다. 상담과 인지행동치료는 아이가 게임에 매달리게 된 마음의 배경을 다룹니다. 무엇이 힘들어서 그리로 갔는지를 아이 입으로 꺼내 보게 하는 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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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에서는 집에서 규칙을 세우는 방식을 부모와 함께 바꿉니다. 아이만 바뀌라고 하지 않는 것이 요점입니다. 청소년을 6개월 간격으로 세 번 따라가며 조사한 연구에서, 부모가 아이의 게임 이용을 함께 알고 살피는 집일수록 뒤이은 시기의 과의존이 덜했습니다. 다만 반대로 과의존이 심해지면 부모가 살피는 일도 줄어드는, 서로 주고받는 관계였습니다.

근거Su 외·Front Psychol·2018

기숙형 치유캠프나 디지털 디톡스 프로그램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부모님들이 가장 많이 물으십니다. 비싸게 보냈는데 돌아오면 그대로 아니냐고요. 잠시 떨어뜨려 놓는 것만으로는, 돌아온 환경이 그대로일 때 다시 돌아가기 쉽습니다. 그래서 가 있는 동안 무엇이 나아지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 그리고 돌아온 뒤 집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부모가 같이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로그램의 값어치는 떠나 있던 기간이 아니라 돌아온 뒤에 남는 것에서 달라집니다.

「게임 문제에 한방 치료가 되나요」 하고 물으시면, 지금 하는 치료와 함께 받으실 수 있다고 답을 드립니다. 상담과 인지행동치료는 게임으로 가게 된 마음을 아이가 말로 풀게 하고, 부모교육은 집 안의 규칙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지킬 수 있는 형태로 다시 세웁니다. 뇌움한의원은 스스로 멈추는 힘을 담당하는 뇌 발달을 돕습니다. 뇌가 변화해야 상담과 부모교육에서 정한 약속을 뇌에서 받아들여 아이가 정한 시각에 화면을 덮을 수 있습니다.

뇌움한의원은 게임중독을 어떻게 보나요?

뇌움한의원은 게임중독을 억눌러야 할 습관으로만 보지 않고, 스스로 조절하는 뇌가 아직 덜 자란 신호로 봅니다. 그래서 게임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만 보지 않고, 아이마다 다른 발달 상태와 몸의 상태, 하루를 보내는 모습까지 살핍니다. 같은 시간을 게임에 쓰더라도 그 아래에 놓인 사정은 아이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게임중독을 억눌러야 할 습관으로 보는 좁은 시선과, 자기조절의 뇌 발달을 도와야 한다는 뇌움의 시선을 창문으로 대비한 그림

게임 시간 말고 무엇을 더 보나요?

뇌움은 의학의 설명을 그대로 받아들이되, 이 아이가 왜 유독 멈추기 어려운지를 잠·몸·기분까지 넓혀 살핍니다. 의학에서 게임이용장애는 눈앞의 보상에 강하게 이끌리고 충동을 조절하기 어려운 상태로 설명합니다. 뇌움은 여기에 더해, 그 조절을 어렵게 만드는 아이 쪽 사정을 함께 봅니다.

그래서 진료실에서 이런 것들을 함께 여쭙습니다. 잠은 충분히 자는지, 몸이 늘 지쳐 있지는 않은지, 집중이나 기분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지, 게임 말고 현실에서 마음 붙일 곳이 있는지.

게임 하나만 떼어내 막는 방식과 달리, 뇌움한의원은 게임을 결과로도 드러나는 신호로 봅니다. 게임을 줄이는 일도 필요하지만, 조절하는 힘이 자라지 않은 채로는 그 아이가 다시 같은 상태로 돌아오기 쉽습니다. 그래서 아이 전체의 균형을 함께 놓고 판단합니다.

같은 게임 문제로 오셔도 무엇부터 도울지는 아이마다 나뉩니다.

노충구 원장은 아이의 뇌 상태를 생리적·경계선·병리적 세 범주로 나누어 봅니다.

어릴 때는 이 경계선 범주에서 많이 헷갈립니다. 우리 아이가 또래처럼 그냥 많이 하는 건지,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건지, 크다 보면 좋아질 수 있는 건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크면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리는 사이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어느 범주에 가까운지에 따라 게임 시간을 줄이는 일보다 먼저 도와야 할 곳이 달라집니다.

뇌움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스스로 멈추는 힘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얼마나 잘 발달하고 있는지입니다.

뇌는 자라는 중에 돕는 편이, 이미 굳어진 다음에 되돌리는 것보다 수월합니다. 게임에서 특히 그런 이유는, 브레이크가 되는 전두엽이 아직 자라는 중이어서 지금 도우면 그 속도에 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절하는 힘이 자라면 아이는 조금씩 스스로 게임을 끄기 시작합니다.

세 범주가 각각 어떤 상태인지는 치료원리에서 노충구 원장이 정의한 뇌불균형에 정리돼 있습니다.

노충구 원장은 어떤 아이들을 진료해 왔나요?

노충구 원장은 틱과 ADHD를 비롯한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오랫동안 진료해 온 한의사입니다. 그 시간 동안 만난 아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멈추고 해야 할 것으로 돌아오는 힘이 아직 덜 자라 있었습니다.

그래서 진료는 탓하지 않는 데서 시작합니다. 게임에 빠진 아이도, 그 아이를 데리고 온 부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이기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이 아니고, 부모도 무언가를 잘못해서 이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이야기를 먼저 하고 나면 그제야 부모도, 아이도 진짜 이야기를 꺼냅니다.

저서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에서 원장은 아이에게서 되지 않던 것은 몰아세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필요한 연결이 자라야 비로소 나타납니다. 조절하는 힘도 그렇습니다.

게임 과의존은 뇌 안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는 어느 정도 밝혀져 있습니다. 노충구 원장은 욕구를 담당하는 변연계가 더 민감하게 발달하는 아이일수록 게임 같은 외부 자극에 더 취약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같은 진단명이어도 아이마다 약한 곳은 다릅니다. 그 차이를 진료실에서는 무엇으로 확인할까요.

게임중독, 뇌움한의원에서는 무엇을 살펴보나요?

뇌움한의원은 게임 앞에서 멈추기 어려운 아이의 뇌 발달에서 어느 부분이 덜 자랐는지를 구조와 기능 두 방향으로 살펴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 받는 평가는 이 아이가 또래보다 얼마나 늦은지, 어떤 진단에 해당하는지를 봅니다. 뇌움의 검사는 그 아이의 뇌 발달에서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를 봅니다. 두 검사는 묻는 질문이 서로 다릅니다. 한쪽은 아이의 상태에 이름을 붙이고, 다른 한쪽은 그 아이에게 무엇부터 채워야 할지를 찾습니다. 그래서 두 검사는 각자의 자리에서 함께 필요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평가는 어떤 진단에 해당하는지를, 뇌움의 뇌불균형 검사는 뇌 발달의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를 묻는다는 차이를 나란히 보여 주는 도식

뇌움은 아이의 몸과 신경의 반응을 두 방향에서 살핍니다. 이 두 가지 관찰을 묶어 뇌불균형 검사라고 부릅니다.

관찰무엇을 보나어떻게 살피나
구조 검사두개골과 자세, 체형의 균형얼굴·척추·발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있는지 봅니다
기능 검사신경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눈의 움직임, 균형 잡는 힘, 자율신경 반응을 관찰합니다

이 두 가지 관찰을 아이의 진료 방향을 잡고 집에서 챙길 생활관리 항목을 정하는 자료로 씁니다.

두 방향으로 나누어 보는 이 방식은 노충구 원장이 아이들의 두뇌 발달을 오랫동안 진료하며 정리한 것입니다.

부족한 곳을 알았다면, 이제 그것을 어떻게 키울까요.

뇌움한의원에서는 게임중독을 어떻게 치료하나요?

뇌움한의원의 게임중독 진료는 아이의 발달과 몸 상태,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어디까지 자랐는지를 살펴 방향을 정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게임을 얼마나 하는지보다, 왜 이 아이가 멈추기 어려운지를 먼저 봅니다. 지금 받는 치료와 함께 갈 수 있으며, 약을 줄이거나 바꾸는 판단은 처방한 담당 의사와 상의하시면 됩니다.

게임중독 치료는 왜 아이마다 다르게 접근하나요?

같은 게임 문제로 오셔도 치료가 달라지는 것은, 아이마다 뇌 발달에서 약한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뇌움은 장비 하나를 놓고 모든 아이에게 똑같이 적용하지 않습니다. 아이마다 발달이 덜 자란 부분을 찾아 그 부분을 강화하고 발달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증상을 눌러서 잠잠하게 만드는 것과, 부족했던 신경망이 연결되면서 기능이 자라는 것은 다른 이야기입니다.

게임 과의존에서는 방향이 비교적 분명합니다. 스스로 멈추고 참는 힘을 담당하는 전두엽의 발달을 돕고, 동시에 들끓는 욕구 영역(변연계)을 안정시킵니다. 게임에 과하게 자극받은 욕구 영역은 앞서 발달하고, 자기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은 더디게 발달합니다. 그 불균형을 줄여가는 것이 치료 방향이 됩니다. 게임기를 빼앗고 와이파이를 끊는 일이 아니라, 조절하는 뇌 자체를 키우는 일입니다.

증상이 나타나게 된 배경도 아이마다 다릅니다. 원래 집중을 오래 유지하기 어려운 아이, 마음이 힘들어 게임 속으로 숨는 아이, 현실에서는 잘한다는 소리를 못 듣다가 게임에서만 인정받는 아이 — 겉으로 보이는 모습은 비슷해도 안에서 약한 곳이 서로 다릅니다. 그래서 진료 방향도 같을 수 없습니다.

뇌움탕·뇌균형 추나·뇌움핏은 각각 무엇을 하나요?

뇌움한의원에서는 한의학적 진료인 뇌움탕과 뇌균형 추나를 검토하고, 뇌 균형 발달을 위한 두뇌 훈련이 필요할 때 부설 두뇌학습연구소의 뇌움핏을 연계합니다.

셋을 모두 받는 아이도 있고, 하나만으로 충분한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의 상태와 지금 필요한 것에 따라 역할을 나눕니다. 무엇을 얼마나 할지는 노충구 원장의 진료에서 정하고, 진행하면서 정기적으로 다시 살핍니다.

이름어디서 하나담당 역할
뇌움탕한약(의료)아이의 몸 상태와 체질을 살펴 처방합니다
뇌균형 추나뇌신경교정(의료)상·하부 균형장치와 신경교정요법으로 뇌구조를 바로잡습니다
뇌움핏부설 두뇌학습연구소감각과 움직임을 활용해 발달을 돕는 훈련입니다
뇌움한의원의 게임중독 치료 역할 개요: 자기 조절을 담당하는 전두엽 발달을 돕는 방향과 욕구 영역을 안정시키는 방향

각각 어떤 아이에게 맞는지,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는 아래 버튼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조절하는 힘이 자라면 아이는 조금씩 스스로 게임을 끄기 시작합니다. 우리 아이에게 먼저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지금 받는 치료와 어떻게 함께 갈 수 있는지 궁금하시면 진료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 발달과 몸 상태에서 어느 부분이 약한지부터 함께 살펴봅니다.

치료를 시작해도 아이는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냅니다. 집에서는 무엇이 게임을 더 심하게 만들까요.

무엇이 게임중독을 더 심하게 만드나요?

게임중독을 더 심하게 만드는 것은 비는 시간과 부족한 잠, 스트레스와 외로움, 제한 없이 손에 닿는 기기, 그리고 멈추기 어렵게 만들어진 게임 자체입니다. 같은 아이라도 빠져드는 정도는 늘 같지 않고, 그날의 생활과 기분에 따라 오르내립니다. 이것들을 게임중독의 원인으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증상을 오르내리게 하는 악화 요인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무엇부터 없앨지 고민하기 전에, 언제 어떤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지를 며칠만 적어 보세요.

부족한 잠·스트레스·손에 닿는 기기·중독적 설계 네 가지가 게임중독을 심하게 만드는 요인 도식

게임 시간이 늘어나는 날은 어떤 날인가요?

무료하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마음이 힘든 날에, 아이는 더 쉽게 게임 쪽으로 들어갑니다. 할 일이 없어 시간이 비면 가장 손쉬운 선택이 게임이고, 잠이 모자라 낮 내내 늘어진 날에는 다른 활동을 시작할 힘이 남아 있지 않습니다. 시험이 다가오거나 친구와 틀어졌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이 힘들수록 게임은 더 강한 피난처가 됩니다.

그래서 게임 시간만 재는 것으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앞뒤로 아이가 어떻게 지냈는지, 무엇 때문에 기분이 가라앉아 있었는지를 함께 보세요. 시간이 늘어난 날 곁에는 대개 이유가 하나씩 놓여 있습니다.

게임은 왜 이렇게 멈추기가 어려운가요?

게임을 놓기 어려운 것은 아이 의지가 약해서라기보다, 게임이 애초에 멈추기 어렵게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게임은 똑똑한 사람들이 최신 뇌과학과 심리학을 총동원해 "어떻게 하면 더 오래, 더 깊이 빠지게 할까"를 연구해 만든 결과물입니다. 어른이 중독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그중에서도 언제 보상이 나올지 모르는 구조가 가장 강하게 작용합니다. 랜덤 뽑기나 가챠처럼 나올지 안 나올지 알 수 없는 보상은, 예측 가능한 보상보다 도파민을 더 강하게 자극합니다. 도박이 사람을 붙잡는 원리와 같습니다. 여기에 끝없이 이어지는 다음 판과 다음 영상이 더해지면 멈출 타이밍 자체가 사라집니다. 친구와 연결된 기능도 아이를 계속 붙잡아 둡니다. 나 하나 빠지면 팀이 진다고 느끼면 화면을 끄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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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4천여 명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조사한 연구에서도, 언제 나올지 모르는 랜덤 보상이나 친구와 연결된 보상이 많은 게임을 하는 아이일수록 과의존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근거Pirrone 외·Media Psychology·2024

어른도 빠져나오기 힘든 설계 앞에 서 있는 것이 아이입니다. 조절하는 힘은 아직 자라는 중이고, 설계는 이미 완성돼 있습니다. 그러니 "왜 못 끊냐"고 다그치는 것보다, 무엇이 아이를 붙잡고 있는지를 함께 알아보는 편이 먼저입니다. 이 이야기를 아이와 나눠 보면 의외로 아이 쪽에서 "맞아, 나도 그만하고 싶은데 안 돼"라는 말이 나옵니다.

남편과 의견이 다를 때는 어떻게 하나요?

게임을 두고 어른들이 서로 다른 말을 하면, 아이는 규칙 대신 그날의 눈치를 배웁니다. 어제는 벌을 주고 오늘은 봐주는 식으로 기준이 오락가락하면, 아이는 규칙을 지키는 법이 아니라 언제 넘어가는지를 익힙니다.

어른들 사이에서 대응이 갈리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아빠는 놔두라 하고 저는 못 참겠어요" — 진료실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 기준이 둘로 갈리면 아이는 당연히 더 느슨한 쪽으로 갑니다. 이때 누가 옳은지 겨루는 것은 순서가 아닙니다. 아이 앞에서 서로 다른 말을 하지 않기로, 그 한 가지만 먼저 맞춰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세부 규칙은 어른들끼리 조용히 조정하면 됩니다.

부모가 집에서 해 줄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요?

게임중독에서 벗어나는 데는 집에서 보내는 하루하루가 진료실에서 하는 만큼 큰 몫을 합니다. 핵심은 게임을 무작정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규칙을 정하고 현실에서 재미와 성취를 늘려가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정하는지부터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을 아예 끊게 해야 하나요, 시간을 정해야 하나요?

게임 하는 시간을 0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무작정 금지도, 무작정 허용도 답이 되지 않습니다. 뺏으면 아이는 숨어서 몰래 하는 시간이 늘고, 지쳐서 손을 놓으면 조절을 배울 기회가 사라집니다.

하루 몇 시간이 적당한지는 아이마다 다릅니다. 나이도 다르고, 학교 일과도 다르고, 지금 게임이 아이에게 어떤 역할인지도 다릅니다. 숫자를 먼저 정해 두기보다 우리 집 아이가 지킬 수 있는 선에서 출발해 조정해 가는 편이 오래갑니다.

미국소아과학회도 시간을 숫자로만 정하기보다, 잠과 몸을 쓰는 활동, 함께 보내는 시간이 먼저 지켜지도록 가족이 함께 계획을 세우라고 권합니다.

근거미국소아과학회·가족 미디어 이용 계획 권고

조절은 아이가 스스로 납득한 규칙에서 시작됩니다.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기보다 아이와 마주 앉아 함께 정해 보세요. 하루에 쓸 총 시간, 끝내는 시각, 해야 할 일을 마친 뒤에 시작하기 정도가 뼈대가 됩니다. 갑자기 화면을 끄는 대신 "10분 남았어"처럼 미리 알려 주면 실랑이가 줄어듭니다. 한번 정한 규칙은 벌 줬다 봐줬다 하지 말고 일관되게 지키되, 아이가 지켰을 때는 지나가지 말고 알아봐 주세요.

상황집에서 이렇게 해 보세요
시간 정하기하루 총 시간과 끝내는 시각을 아이와 함께 정하고, 정한 뒤에는 바꾸지 않습니다
끝낸 뒤해야 할 일을 마친 다음에 시작하기로 순서를 잡고, 끝날 무렵에는 미리 예고해 줍니다
잠과 기기잠들기 전 일정 시간은 기기를 방 밖에 두어 자는 시간과 게임 시간이 겹치지 않게 합니다
기기·앱 설정가정에서 쓸 수 있는 시간 제한 기능을 아이와 함께 설정합니다. 몰래 감시하는 도구가 아니라, 함께 정한 규칙을 지키도록 돕는 장치로 씁니다

게임 대신 무엇으로 채워주면 좋을까요?

게임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그 빈 시간을 무엇으로 채울지까지 함께 정해야 흐름이 달라집니다. 빼기만 하면 그 시간은 결국 다시 게임으로 돌아갑니다. 운동이나 몸을 쓰는 활동, 친구와 직접 만나는 시간처럼 게임 밖에서 인정받는 경험이 늘수록 게임이 아이를 붙잡는 힘은 조금씩 줄어듭니다.

거창한 목표를 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아이가 원래 좋아하던 것에서 작게 시작해 "해냈다"는 느낌을 자주 맛보게 하는 편이 훨씬 오래갑니다.

"친구 관계가 다 게임이에요"라는 아이의 말은 핑계가 아니라 사실일 때가 많습니다. 게임을 끊으면 친구까지 잃는다고 느끼는 아이에게 게임만 떼어내라고 하면, 아이는 관계를 통째로 잃는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그 친구들을 게임 밖에서 만날 기회를 함께 찾아주는 일이 먼저입니다.

아이와 게임 이야기를 어떻게 나누면 되나요?

게임을 적으로 두고 매번 부딪히기보다, 아이가 무슨 게임을 왜 좋아하는지 물어보는 데서 대화의 문이 열립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부모가 궁금해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대화의 온도가 달라집니다.

하루아침에 달라지기를 기대하면 부모도 아이도 금방 지칩니다. 어제보다 10분 일찍 껐다면 그것을 알아봐 주세요. 부모 자신이 스마트폰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이는 것도 말보다 힘이 셉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게임 중독자'로 규정하지 않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직 조절을 배우는 중인 아이로 대할 때 아이도 그렇게 자랍니다.

게임을 그냥 두는 부모로 비칠까 봐 조바심이 나신다는 말씀도 자주 듣습니다. 그 조바심은 아이가 달라지는 속도와 주변이 기대하는 속도가 어긋나는 데서 생깁니다. 그 간격을 한꺼번에 메우려 애쓰기보다, 오늘 아이에게 해 줄 수 있는 한 가지를 정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모가 지쳤을 때는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게임 문제로 오래 씨름하다 지쳤다면,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바로잡으려 하지 말고 한 가지부터 잡으면 됩니다. "이제 왜 이렇게 됐는지 따질 기운도 없어요", "원인 찾을 시간도 없어요" — 이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 원인을 다 밝혀야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손에 잡히는 한 가지만 있으면 출발점이 됩니다.

규칙도 전부 세우려 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잠자는 시각 하나만 먼저 세워도 됩니다. 잠이 자리를 잡으면 낮의 컨디션이 달라지고, 그다음 규칙을 지키는 것은 조금 수월해집니다.

"방치한다고 제가 나쁜 부모 취급받는 것 같아요"라는 말도 자주 나옵니다. 남의 시선에 하나하나 답하려 애쓰다 보면 정작 아이와 나 사이에 쓸 힘이 남지 않습니다. 오늘은 아이와 나 사이의 한 가지에만 집중하세요. 그리고 부모 자신의 잠과 쉬는 시간도 함께 챙겨 두세요. 부모가 버텨야 아이도 버팁니다.

집에서 이만큼 해 봤는데도 달라지지 않을 때, 아이를 데리고 어느 병원 무슨 과부터 가야 할까요.

게임중독은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가야 하나요?

게임 문제로 어디를 먼저 찾을지는 지금 생활 중에서 무엇이 가장 크게 무너지고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정신과 약물과 심리치료, 한의학적 접근은 저마다 도움이 되는 부분이 달라서, 어느 하나가 정답이라기보다 아이 상황에 맞춰 고르시면 됩니다. 어느 과부터 갈지, 무엇을 보고 병원을 고를지 아래에서 짚겠습니다.

병원에 다니는 걸 학교에서 알면 어쩌나 싶어요

병원에 다니는 일을 학교에 알릴지 말지는 그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 앞에서 이 이야기를 부끄러운 일처럼 다루지 않는 것입니다. 부모가 이것을 감춰야 할 것처럼 생각하면 아이도 그렇게 느낍니다.

무엇을 어디까지 말할지 정하기 어려우시면 진료에서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증상에 따라 어느 과부터 가야 하나요?

게임을 스스로 멈추지 못하고 생활이 무너지고 있다면, 소아청소년정신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태를 평가받으실 수 있습니다. 뇌움한의원은 그 평가를 함께 놓고 아이의 뇌 발달에서 어느 부분이 약한지를 봅니다.

다만 밤낮이 바뀐 수면 문제나 눈 피로·두통 같은 몸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그 증상을 보는 과에서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집중이 어렵거나 부쩍 우울해 보이는 등 다른 어려움이 함께 의심될 때는 게임만 따로 떼어 보지 마시고 같이 평가받으세요. 그래야 무엇부터 도와야 할지 방향이 잡힙니다.

정신과 약물과 심리치료는 언제 도움이 되나요?

게임에 매달리는 아이에게 약은 함께 있는 어려움이 심할 때, 심리치료는 그 마음의 배경을 다룰 때 도움이 됩니다. 약은 집중의 어려움이나 우울·불안이 심해 아이가 하루를 버티기 힘든 상태일 때 쓰고, 심리치료는 왜 게임에 그토록 매달리게 됐는지를 시간을 들여 다룹니다. 역할이 다르니 아이 상태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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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는 대학병원과 동네 의원 사이에 차이가 큰 편이 아니라서, 오래 기다려 가며 큰 병원부터 찾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대학병원의 종합 판단이 실제로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진단이 얽혀 있어 무엇을 먼저 봐야 할지 가려야 할 때, 약을 여러 개 쓰는데 반응이 예상과 다를 때, 신경학적 문제가 함께 의심될 때입니다.

게임중독에 한의원은 언제 가면 되나요?

게임 문제를 볼 때 한의학적 접근은 잠·몸·배경까지 함께 봐야 할 때 고려합니다. 흔히 다음 다섯 가지 상황이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일 때함께 볼 곳
밤낮이 바뀌고 수면 리듬이 무너진 경우신체발달 편(수면)
집중의 어려움·우울·불안이 함께 있는 경우함께 오는 어려움
정신과 약이나 상담을 해도 게임 조절이 잘 안 되는 경우치료 선택의 딜레마
무작정 막다 반발만 커져 집에서 대응이 막힌 경우집에서 돕는 방법
아이가 왜 게임에 빠지는지 배경까지 함께 보고 싶은 경우뇌움 관점

돈 들이지 않고 상담받을 수 있는 곳도 있나요?

게임 문제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창구에서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쉼센터는 과의존 상담과 자가진단을 제공하고 가정으로 찾아오는 상담도 운영합니다.

근거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스마트쉼센터 안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청소년전화 1388, 학교의 Wee센터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용 조건과 운영 내용은 기관마다 다르니 방문 전에 해당 기관에서 확인해 보세요.

그런데 막상 이용하려 하면 벽에 부딪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진단 문턱 아래라 대상이 아니라는 답을 듣기도 하고, 지원 기준에서 조금 벗어나 있기도 하고, 게임이용장애가 국내 질병분류에 아직 반영되지 않아 제도 자체가 마련되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도움받을 곳이 마땅치 않다고 느끼셨다면, 그건 부모님이 알아보지 않으셔서가 아닙니다.

어디가 지금 아이에게 맞는지는 상담 때 아이 상황에 맞춰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병원을 고를 때 무엇을 확인해야 하나요?

게임 문제로 병원을 고르실 때는 접근과 검사와 설명, 이 세 가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확인 항목좋은 신호
접근게임 시간뿐 아니라 잠·몸 상태·학교생활·가족 관계까지 함께 물어본다
검사그렇게 판단한 근거를 확인하는 과정이 있고, 무엇을 왜 보는지 미리 알려 준다
설명결과와 관점을 부모가 알아들을 말로 풀어 주고, 앞으로의 순서를 함께 정한다

세 가지 가운데 하나라도 답을 듣지 못했다면, 상담에서 그 부분을 먼저 물어보셔도 됩니다.

장애등록이나 바우처, 치료비 지원 같은 제도에 관한 것은 이 페이지에서 안내하지 않고, 진료 상담 때 아이 상황에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상담 전에 꼭 확인해 두면 좋을 것들이 남았습니다.

게임중독, 부모님이 가장 자주 묻는 것은 무엇인가요?

게임 문제로 진료실을 찾은 부모님들이 실제로 가장 많이 꺼내신 질문을 모았습니다. 여기서는 핵심만 짧게 답하고, 자세한 이야기는 각 질문에 이어지는 곳에서 계속됩니다.

게임을 많이 하는 것과 게임중독, 어떻게 구별하나요

게임을 많이 하는 것과 게임중독은 시간의 길이가 아니라, 아이가 스스로 멈출 수 있는지와 잠·학습·관계가 유지되고 있는지로 구별합니다. 오래 한다고 해서 모두 중독은 아닙니다. 시간이 길어도 약속한 때 끄고 다음 일로 넘어간다면 다르게 봅니다.

아이 의지가 약해서 게임중독이 생기는 건가요

게임중독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재미와 보상을 좇는 뇌가 그것을 멈추는 힘보다 먼저 자라기 때문에 생깁니다. 의지만으로는 조절이 잘 안 되는 시기가 아이에게 실제로 있습니다.

게임을 못 하게 하면 화를 심하게 내요

게임을 껐을 때 터지는 분노는 성격 탓도 버릇 탓도 아니라, 중독 회로가 일으키는 금단 반응에 가까워서 평소의 훈육이 잘 통하지 않습니다. 무작정 빼앗기보다, 끝내는 시각을 미리 알려 주고 규칙을 아이와 같이 정해 두면 부딪히는 일이 줄어듭니다.

크면 저절로 나아지지 않을까요

게임 과의존은 일부 아이에게서 나이가 들며 줄어들지만, 다 그렇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조절의 어려움이 이미 자리를 잡았거나 뒤에 다른 어려움이 깔려 있으면 그대로 굳어지기도 합니다.

시간을 정해줘도 안 지켜요, 규칙은 어떻게 정하나요

게임 규칙은 부모가 정해 통보할 때가 아니라 아이가 함께 정했을 때 지켜집니다. 하루 총 시간과 끝내는 시각을 같이 정하고, 정한 뒤에는 바꾸지 않는 것이 뼈대입니다.

게임중독도 약을 먹어야 하나요

정신과 약은 게임 과의존 자체를 낫게 하는 약이 아니라, 함께 있는 집중의 어려움이나 우울·불안이 심할 때 그 부분을 돕는 데 씁니다. 그래서 시작할지 말지는 아이에게 함께 온 어려움이 얼마나 힘든지를 보고 정합니다.

어느 병원, 무슨 과에 가야 하나요

스스로 멈추지 못하는 문제 자체는 소아청소년정신과나 정신건강의학과에서 평가합니다. 여기에 잠이나 두통 같은 몸 증상, 함께 오는 다른 문제가 있다면 그것도 같이 확인하는 순서로 가시면 됩니다.

ADHD나 우울과도 관련이 있나요

게임 문제는 ADHD나 우울, 불안과 겹쳐 오는 경우가 게임 하나만 오는 경우보다 많습니다. 뒤에 깔린 것이 있으면 게임만 막아서는 잘 풀리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유튜브 과의존도 게임중독과 같은 건가요

스마트폰·유튜브 과의존은 무엇을 보고 있느냐가 다를 뿐, 스스로 멈출 수 있느냐로 판단한다는 점에서 게임중독과 같게 봅니다. 대상이 달라도 보는 방식은 같습니다.

아예 못 하게 끊어야 하나요

게임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멈추고 다른 재미로 옮겨갈 힘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검사는 무엇이고 어디서 받나요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만든 설문 도구로, 아이의 사용 습관과 조절 정도를 문항으로 물어 지금 상태를 가늠합니다. 같은 점수라도 아이의 나이와 생활, 함께 있는 어려움에 따라 읽는 방식이 달라집니다. 어디서 무엇을 받아 보시면 좋을지는 아이 상태를 보고 상담 때 맞춰 안내해 드립니다.

게임중독에 한약이 효과가 있나요

한약인 뇌움탕은 아이의 몸 상태와 체질을 살펴 처방하며, 뇌움한의원에서는 조절하는 힘이 자랄 바탕을 돕는 데에 씁니다. 무엇이 약한지가 아이마다 달라 같은 진단을 받았더라도 쓰는 방법이 같지 않습니다. 먹던 정신과 약을 끊고 오셔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뇌움이 돕는 것은 아이가 스스로 멈추고 다른 것으로 옮겨갈 힘이 자라도록 그 바탕을 만드는 일입니다.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데 어떻게 답해야 하나요

프로게이머를 하겠다는 말은 막아야 할 선언이 아니라 대화의 문으로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부정하지도, 부추기지도 마세요. 아이가 게임에서 무엇을 얻고 있는지 물어봐 주세요. 잘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은 것인지, 친구와 함께 있고 싶은 것인지, 요즘 몰입되는 일이 그것뿐인 것인지에 따라 부모가 도울 부분이 달라집니다. 아이가 정말 그 길을 생각하고 있다면, 지금의 생활이 그 준비에 맞게 굴러가고 있는지를 같이 따져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몰아세우는 대화가 아니라, 아이가 자기 하루를 스스로 들여다보게 하는 대화입니다.

검사와 치료 비용은 얼마나 드나요?

검사와 치료는 아이마다 달라서 치료 비용도 경우마다 다릅니다.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검사와 치료가 정해지면 그에 대한 비용을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 궁금하신 내용들은 상담채널을 통해 문의주십시오. 지금 무엇부터 도와야 하는지, 다음에 어디로 가야 하는지는 함께 찾을 수 있습니다. 아이마다 걸어온 과정이 달라서 치료의 예후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뇌움은 그 판단을 같이 정리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지금 우리 아이 상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판단이 어려우시다면, 무엇부터 확인하면 좋을지 순서를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25년 진료 · 1만 명 진료 · 동서 뇌의학 연구 · SCIE 국제학술논문 · 특허인증

이 페이지가 참고한 자료

이 페이지의 설명은 국제기구와 학회의 기준, 국내외 연구, 국내 공공기관 자료, 그리고 노충구 원장의 저서와 진료 경험을 함께 놓고 정리했습니다. 어느 대목이 무엇을 참고했는지 아래에 밝혀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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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어느 대목에서 참고했나
세계보건기구, 국제질병분류 제11판 게임이용장애(6C51), 2019년 채택·2022년 발효증상과 정상 구분
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 — 인터넷게임장애증상과 정상 구분
Billieux 외, Journal of Behavioral Addictions, 2017증상과 정상 구분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및 스마트쉼센터 안내관찰과 도움 시점 · 기관 선택
Paulus 외, Developmental Medicine & Child Neurology, 2018원인 · 경과와 생활 영향
노충구,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 감정·욕구를 조절하는 뇌의 발달(1장), 과도한 시청각 자극과 뇌 발달 균형(2장)원인 · 뇌움 관점
육아정책연구소, 영유아 스마트폰 노출 실태원인
Coutelle 외, Addictive Behaviors, 2024경과와 생활 영향
Ko 외,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 2009경과와 생활 영향
Su 외, Frontiers in Psychology, 2018치료 선택의 딜레마
Pirrone 외, Media Psychology, 2024유지 요인과 부모·학교 대응
미국소아과학회, 가족 미디어 이용 계획 권고유지 요인과 부모·학교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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