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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틱장애, 원인부터 치료까지

알아차린 지금이 가장 빠른 때입니다

어릴 때 한 번 지나간 줄 알았던 눈 깜빡임이나 헛기침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 남아 있으면, 이제 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질 수 있습니다. 크면 낫는다는 말을 듣고 기다린 시간이 이미 길기 때문입니다. 뇌움한의원은 틱을 단순히 고쳐야 할 버릇이 아니라, 뇌가 보내는 발달의 신호로 봅니다. 그래서 증상만 줄이는 데서 시작하지 않고, 왜 이 신호가 지금까지 남아 있는지부터 살펴봅니다. 검사와 치료, 그리고 직장과 관계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지까지 이 페이지에 함께 담았습니다.

진료 경력원장 저서상담/검사 안내
요약

틱은 자기도 모르게 같은 동작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게 되는 신경발달 질환이고, 그 틱이 어른이 된 뒤에도 남아 있는 상태를 성인 틱장애라고 부릅니다. 몸이 움직이는 것을 운동틱, 소리가 나는 것을 음성틱이라고 합니다. 눈을 깜빡이고 코를 찡긋하고 고개를 흔들고 헛기침을 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시작하는 나이는 만 3세에서 8세 사이가 많고, 잠잠하다가 어느 날 다시 심해지기를 반복합니다.

최종 갱신 2026. 08. 01. · 감수 노충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한의학박사)

성인 틱장애란 무엇인가요?

틱은 자기도 모르게 같은 동작이나 소리를 빠르게 반복하게 되는 신경발달 질환이고, 그 틱이 어른이 된 뒤에도 남아 있는 상태를 성인 틱장애라고 부릅니다. 몸이 움직이는 것을 운동틱, 소리가 나는 것을 음성틱이라고 합니다. 눈을 깜빡이고 코를 찡긋하고 고개를 흔들고 헛기침을 하는 모습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시작하는 나이는 만 3세에서 8세 사이가 많고, 잠잠하다가 어느 날 다시 심해지기를 반복합니다. 이렇게 기복이 큰 것이 틱의 특징입니다. 일부러 하는 버릇이 아닙니다. 본인도 멈추기 어려운,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신호입니다.

운동 틱음성 틱
근육을 움직이는 동작이 자꾸 반복되는 경우음성을 조절하는 동작의 오류가 반복되는 경우
· 눈 깜빡임, 눈동자 돌리기<br>· 코 찡긋, 코 훌쩍거림, 냄새 맡기<br>· 얼굴 찡그리기, 입 벌리기<br>· 머리 흔들기, 고개 빼기<br>· 목 꺾기, 어깨 으쓱거리기, 팔 털기<br>· 배 꿀렁거림, 몸 튕기기<br>· 엉덩이 힘주기, 낀 바지 빼기<br>· 걷다가 점프, 이상 보행<br>· 욱하는 손동작· 음음 하는 소리 내기<br>· 헛기침<br>· 코를 들이마시는 소리<br>· 기합 소리, 하이톤의 소리<br>· 딸꾹질 같은 소리<br>· 말하는 중 억양이 튐<br>· 다른 사람의 말 따라 하기<br>· 상황에 안 맞는 단어나 음절을 반복하기<br>· 욕설이나 외설적인 단어 말하기

운동틱과 음성틱, 어떻게 다른가요?

운동틱은 몸이 움직이는 것이고, 음성틱은 소리가 나는 것입니다. 둘 다 단순한 형태와 여러 동작이 이어지는 복합 형태로 나뉩니다. 눈 깜빡임, 코 찡긋, 입꼬리 올리기, 고개 젖히기, 어깨 으쓱임처럼 한 부위가 짧게 움직이면 단순 운동틱입니다.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거나 지나가며 물건을 만지는 것처럼 여러 움직임이 이어지면 복합 운동틱이고, 드물게 자신을 때리는 동작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헛기침, 킁킁거림, "음음" 하는 소리처럼 짧은 소리가 단순 음성틱이고, 특정 단어나 짧은 문장을 반복해서 말하면 복합 음성틱입니다. 순서로 보면 몸에서 나오는 틱이 먼저 보이고 소리가 나중에 따라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 표를 보시면 운동 틱이 눈에서 시작해 코, 얼굴, 머리, 목과 어깨, 몸통, 다리 순으로 내려갑니다. 순서가 이렇게 매겨진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틱은 대개 얼굴 위쪽에서 처음 나타나고, 증상이 오래가거나 심해질수록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눈 깜빡임 하나만 있을 때보다, 목이나 어깨가 함께 움직이거나 몸통과 다리까지 내려온 경우에 한 번 더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디까지 내려왔는지가 지금 상태를 가늠하는 기준이 되는 셈입니다.

근거노충구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6장 틱장애(238~239쪽) — 운동 틱·음성 틱 증상 목록 표 · Leckman JF·King RA·Bloch MH 「Clinical features of Tourette syndrome and tic disorders」 Journal of Obsessive-Compulsive and Related Disorders 2014;3(4):372–379 — 틱이 얼굴에서 시작해 목·어깨 등 아래쪽으로 옮겨 가는 경향

성인 틱장애에도 종류가 있나요?

3가지를 나누는 기준은 증상이 얼마나 오래 이어졌는지입니다. 1년이 경계선입니다. 증상이 나타난 지 1년이 안 됐으면 일과성 틱장애입니다. 잠정적 틱장애라고도 부릅니다. 운동틱이나 음성틱 중 한 가지가 1년 넘게 이어지면 만성 틱장애로 봅니다. 뚜렛증후군은 여러 가지 운동틱과 한 가지 이상의 음성틱이 함께 1년 넘게 이어질 때 붙는 이름입니다. 이 3가지 구분은 미국정신의학회 진단기준(DSM-5)을 따른 것입니다.

근거미국정신의학회 『정신질환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 — 틱장애를 지속 기간에 따라 일과성(잠정적) 틱장애·만성 틱장애·뚜렛증후군 세 가지로 구분하는 기준

다만 지금 보이는 모습만으로 앞으로 어느 쪽으로 갈지 미리 알기는 어렵습니다.

이 틱은 언제부터 있던 건가요?

대부분은 어릴 때 시작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경우입니다. 틱은 대개 만 3세에서 8세 사이에 시작하는데, 시작한 시기와 본인이나 가족이 알아차리는 시기는 다를 때가 많습니다. 학교에 들어가거나 새 환경에 적응하면서 처음 눈에 들어오는 경우가 많고, 그 뒤로 잠잠해졌다 다시 올라오기를 몇 차례 반복하다 지금에 이릅니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 처음 신경 쓰이기 시작했더라도, 없던 증상이 갑자기 생긴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증상이 이제 눈에 띈 것일 수 있습니다. 어른이 되어 처음 진단을 받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여기까지가 틱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눈을 깜빡이면 안구건조, 코를 찡긋하면 비염이 먼저 떠오르기 때문에, 정작 지금 하는 동작이 틱인지는 스스로 알아보기 어렵습니다.

이게 틱인가요, 버릇이나 비염인가요?

겉모습이 닮아 보여도 몇 가지 기준을 놓고 보면 어느 쪽인지 방향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다만 원인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여러 개가 겹쳐 있는 경우도 많아, 정확한 구분은 전문가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눈을 깜빡이면 안구건조나 결막염, 코를 찡긋하거나 킁킁거리면 비염이 먼저 떠오르고,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는 것은 습관처럼 보입니다. 무언가를 꼭 맞춰 놓아야 마음이 놓이는 강박 행동도 틱과 겹쳐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렇게 겉모습이 서로 닮아 있어서 헷갈리는 것이 당연합니다.

틱인지 아닌지, 무엇으로 구분하나요?

5가지를 놓고 보면 방향이 잡힙니다. 먼저 눈이나 코에 그럴 만한 원인 질환이 있는지 봅니다. 눈을 깜빡이면 안과를, 코를 찡긋하거나 킁킁거리면 비염을 먼저 살핍니다. 두 번째는 얼마나 오래 반복되는지, 그리고 모습이 바뀌는지입니다. 틱은 반복되면서 부위나 양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언제 심해지는지입니다. 긴장할 때나 화면을 오래 볼 때, 잠들기 전에 두드러지면 틱으로 봅니다. 네 번째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행동인지입니다. 심심해서 흥얼거리는 콧노래나 목이 뻐근해서 하는 스트레칭처럼 이유가 뚜렷하면 틱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다섯 번째는 조절이 되는지입니다. 참았을 때 답답함이 커지는지를 봅니다.

기준버릇비염·결막염강박
원인 질환없음 (신경학적 배경)없음코·눈의 염증없음 (강박 사고)
지속성반복되며 부위·양상이 달라짐같은 동작이 일정하게 유지염증이 있는 동안 지속정해진 순서대로 반복
심해지는 시기긴장·화면 시청·잠들기 전특정 상황에서 습관적으로알레르기 계절·환경불안이 커질 때
의도성의도한 행동이 아님어느 정도 의도적의도와 무관한 생리 반응불안을 없애려는 의도
조절 가능성참아도 답답함이 커져 다시 나옴마음먹으면 멈춤염증이 가라앉으면 사라짐참으면 불안이 커짐

다만 이 다섯 가지는 방향을 잡는 참고 기준이고, 틱인지 아닌지는 진료에서 확인하셔야 안전합니다.

안과나 이비인후과를 다녀왔는데도 계속하면 틱인가요?

안과나 이비인후과 치료를 했는데도 증상이 남는다면 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눈이나 코 자체의 증상이 같이 있는지 보세요. 알레르기 결막염이면 눈이 가렵고 충혈되며, 비염이면 콧물이나 코막힘, 재채기가 같이 옵니다. 그래서 눈을 깜빡이고 코를 찡긋하면 안과와 이비인후과를 먼저 가보는 것이 맞는 순서입니다. 실제로 그 치료만으로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치료를 마친 뒤에도 같은 동작이 이어지거나, 눈에서 시작한 것이 코 찡긋이나 고개 흔들기로 옮겨 가기도 합니다. 긴장할 때나 잠들기 전에 심해지는 기복이 함께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이 겹친다면 눈·코 문제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근거Szejko N 외 「European clinical guidelines for Tourette syndrome and other tic disorders—version 2.0. Part I: assessment」 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2022;31(3):383–402 — 틱 평가에서 다른 원인 질환을 먼저 감별한다는 안내 · 배경 근거(본문 명시 인용 아님, 섹션 끝 출처에 표기)

틱인지 손톱 물어뜯기 같은 습관인지 어떻게 구분하나요?

잠깐 멈추는 것만으로 버릇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참은 다음에 어떻게 되는지에서 나뉩니다. 버릇은 대개 심심하거나 불안할 때 나오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거나 다른 일에 손을 대면 어느 정도 조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틱은 잠깐은 참아도 결국 나오고, 참을수록 답답함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지금 한번 확인해 보셔도 됩니다. 참았을 때 그 부위가 답답하거나 근질거리는 느낌이 올라온다면, 틱이 나오기 직전에 몸이 먼저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 느낌을 전조 감각이라고 부릅니다. 참았다가 오히려 더 크게 나오는 것도 이 느낌 때문입니다. 그래서 두 가지는 대응이 다릅니다. 손톱 물어뜯기 같은 버릇은 행동을 바꿔 주면 줄어들지만, 틱은 참으라는 말이 오히려 증상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근거Specht MW 외 「Effects of tic suppression: ability to suppress, rebound, negative reinforcement, and habituation to the premonitory urge」 Behaviour Research and Therapy 2013;51(1):24–30 · Leckman JF·Walker DE·Cohen DJ 「Premonitory urges in Tourette's syndrome」 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 1993;150(1):98–102 — 틱을 억지로 참게 했을 때 나타나는 반동과 전조충동(대상 135명 중 93%가 보고) · 배경 근거(본문 명시 인용 아님, 섹션 끝 출처에 표기)

틱과 강박 행동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왜 그 행동을 하느냐가 다릅니다. 틱은 몸에서 올라오는 압박을 풀려고 나오는 무의식적인 움직임이고, 강박 행동은 불안한 생각을 없애려고 일부러 하는 행동입니다. 같은 어깨 으쓱임도 그렇습니다. 어깨가 근질거리는 느낌이 쌓여서 한 번 올려야 풀린다면 틱입니다. 재채기가 나오기 직전의 그 느낌과 비슷합니다. 반대로 문을 안 잠갔나 하는 생각이 자꾸 떠올라서 그 생각을 지우려고 어깨를 올린다면 강박에 가깝습니다. 몸에서 오는 느낌인지, 머리에서 오는 생각인지를 보면 됩니다. 다만 두 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혼자 지켜봐도 어느 쪽인지 구분되지 않으면, 진료에서 두 가지를 같이 살펴봐야 합니다.

증상만 보고 혼자 가려내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모습을 눈여겨보면 되는지, 이어서 살펴보세요.

참고: DSM-5(미국정신의학회) · Leckman·King·Bloch(J Obsessive Compuls Relat Disord, 2014) · Specht MW 외(Behav Res Ther, 2013) · Leckman JF 외(Am J Psychiatry, 1993) · Szejko N 외(Eur Child Adolesc Psychiatry, 2022 Part I) · 노충구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6장(pp.237–239)

제 증상, 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나요?

네, 며칠만 눈여겨보아도 확인해 볼 수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어떤 움직임이나 소리를 반복하는지, 그게 언제 심해지고 언제 줄어드는지는 하룻동안 관찰하면 가능합니다. 다만 혼자 보는 것이 의학적 진단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며칠 지켜본 뒤에도 마음에 걸리는 신호가 남는다면, 한 번은 전문 상담으로 확인해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무엇부터 확인하면 되나요?

눈에 보이는 움직임과 귀에 들리는 소리, 그리고 그게 언제 달라지는지를 봅니다. 아래 열 가지를 하나씩 확인해 보세요. 지금은 판단하지 마시고 보이는 대로만 표시해 주세요.

체크 결과 안내

체크 개수는 진단이 아닙니다. 관찰을 돕는 도구이며, 해당 항목이 있다면 진료에서 함께 확인해 보세요.

근거Leckman JF·King RA·Bloch MH 「Clinical features of Tourette syndrome and tic disorders」 Journal of Obsessive-Compulsive and Related Disorders 2014;3(4):372–379 — 참은 뒤 반동, 잠들면 사라짐, 부위 이동, 좋아졌다 나빠지는 기복을 공통으로 기술

어떤 모습이 보이면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체크 개수만으로 틱인지 아닌지, 언제 진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정할 수는 없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점차 잦아지는 경우, 여러 부위에서 나타나는 경우, 소리를 내는 음성틱이 함께 있는 경우, 통증이나 부상이 생기는 경우, 그리고 회의·발표·운전·수면처럼 일상생활에 불편이나 지장을 주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체크리스트는 진단을 위한 것이 아니라 현재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관찰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해당되는 항목이 많거나 적다는 것만으로 틱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틱인지 다른 원인으로 나타나는 움직임이나 소리인지 정확히 구분하는 과정은 진료에서 이루어집니다.

지금 제 틱은 어느 쪽으로 가고 있나요?

증상이 어느 방향으로 변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증상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기를 반복하는지, 눈 주변에서 시작한 움직임이 코·입·목 등 다른 부위로 넓어지는지, 몸의 움직임에 헛기침이나 소리 내기 같은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봅니다. 이런 변화가 보인다면 단순히 더 기다리기보다 한 번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를 확인해 보는 편이 좋습니다.

반대로 증상이 한 부위에 머물러 있고 처음보다 빈도나 강도가 줄어드는 중이라면 경과를 조금 더 지켜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틱은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할 수 있으므로, 한두 번의 모습보다 몇 주 동안 어떻게 변해 왔는지를 기록해서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볼 것은 하나입니다. 요즘 증상이 줄어드는 방향인지, 넓어지거나 잦아지는 방향인지부터 확인해 보세요.

뇌움한의원은 이 구분을 증상만 보고 내려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지켜봐도 되는 경우인지 지금 살펴야 할 경우인지, 전문가라면 뇌 상태를 근거로 구분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뇌움이 증상만 보지 않고 뇌 발달의 균형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이유입니다.

성인 틱장애는 병원에 가면 어떤 검사를 하나요?

틱장애는 피를 뽑아 확정하는 병이 아닙니다. 어떤 동작과 소리를 내는지, 몇 살에 시작했는지, 얼마나 오래 이어졌는지, 직장과 집에서 지내는 데 어떤 어려움이 생겼는지, 같이 나타나는 다른 증상은 없는지를 모아서 진료실에서 임상적으로 진단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유럽 틱장애 학회 지침이 정리해 둔 순서도 이와 같습니다. 심리검사나 뇌파, 영상검사는 틱 자체를 확정하는 검사가 아니라, 동반 문제나 다른 원인이 의심될 때 선택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검사입니다.

근거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About Tourette Syndrome」(2026 갱신) — 혈액검사 같은 단일 검사로 진단하지 않고 증상을 살펴 진단한다는 안내 · Szejko N 외 「ESSTS 유럽 진료 지침 v2.0 Part I: assessment」 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2022;31(3):383–402 — 추가 검사는 동반 문제나 다른 원인이 의심될 때 선택적으로 활용

그렇다면 이 틱은 왜 아직까지 남아 있는 걸까요?

참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About Tourette Syndrome」(2026 갱신) · Szejko N 외 「ESSTS 유럽 진료 지침 v2.0 Part I: assessment」 Eur Child Adolesc Psychiatry 2022;31(3):383–402 · Leckman·King·Bloch(J Obsessive Compuls Relat Disord, 2014)

다 컸는데 왜 아직도 틱이 남아 있나요?

틱은 3가지 요인이 겹쳐서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타고난 유전적 요인, 도파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제때 조절되지 않는 것, 그리고 뇌가 자라는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입니다. 의지나 마음가짐의 문제는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이 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는 틱을 만드는 원인이라기보다 이미 시작된 증상을 키우는 악화 요인에 가깝습니다. 힘든 일이 있을 때 틱이 늘어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특별히 스트레스 받을 일이 없었는데도 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제가 의지가 약해서 못 고치는 건가요?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성격 탓도, 화면을 오래 봐서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타고난 요인은 분명히 있습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도 틱은 본인의 의지 문제가 아니라 신경발달의 문제라고 설명합니다. 타고난 몫이 크다는 것은 쌍둥이를 살펴본 연구에서도 확인됩니다.

근거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틱장애」(감수 2020) — 틱장애에 유전적·환경적 요인과 뇌 기능 이상 등이 관여하며, 틱은 상대적으로 불수의적이라고 안내한 내용

틱은 스트레스 때문인가요? 마음의 병인가요?

틱은 마음의 병이 아닙니다. 일란성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고전적인 연구에서 두 사람 모두 틱이 나타난 비율은 50~77%였고, 이란성 쌍둥이에서는 10~23%였습니다. 타고난 조건이 관여한다는 뜻입니다.

근거Price RA 외 「A twin study of Tourette syndrome」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1985;42(8):815–820 — 일란성 50~77% · 이란성 10~23% 일치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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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 연구가 자주 지목하는 곳은 몸의 움직임을 관장하는 뇌 부위인 기저핵과, 기저핵에서 시상을 거쳐 대뇌 겉질로 돌아오는 회로입니다. 이 회로는 하려는 움직임은 통과시키고 하지 않을 움직임은 억제하는 신호등 역할을 합니다. 도파민이 이 신호등의 밝기를 조절합니다. 틱을 컴퓨터 모형으로 재현한 연구에서는 기저핵 한 곳의 문제만으로 틱이 생기지 않고, 도파민 신호와 운동 겉질의 활동이 함께 어긋날 때 틱이 나타났습니다. 어느 한 부위가 망가진 것이 아니라, 여러 부위가 주고받는 흐름의 균형이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라는 뜻입니다.

근거Caligiore D·Mannella F·Arbib MA·Baldassarre G 「Dysfunctions of the basal ganglia-cerebellar-thalamo-cortical system produce motor tics in Tourette syndrome」 PLOS Computational Biology 2017;13(3):e1005395 — 기저핵 단독 병변이 아니라 도파민 신호와 겉질 활동이 맞물려 틱이 생긴다는 계산 모형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이 심해지는 건 겪어 보신 그대로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건 마음이 병들었다는 뜻이 아니라, 신경계가 그때그때의 심리 상태에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뜻입니다. 마음이 편한 때라고 늘 잔잔하기만 한 것도 아닙니다. 신경이 예민한 편이라면 쉬는 기간에도 어떤 주에는 늘고 어떤 주에는 줄면서 증상이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틱은 마음이나 성격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학적인 현상입니다.

틱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앞의 회로 이야기가 틱이 어디에서 생기는지를 설명한다면, 뇌움한의원은 왜 어떤 사람은 쉽게 지나가고 어떤 사람은 반복해서 나타나는지를 봅니다. 그 차이는 해내야 할 일과 뇌가 감당할 수 있는 조절 능력 사이의 간격에서 생깁니다.

나이가 들수록 해야 할 일은 줄지 않습니다. 학교가 직장으로 바뀌고, 맡는 책임과 챙겨야 할 관계도 계속 늘어납니다. 그런데 주의와 행동, 감각을 조절하는 뇌의 발달이 그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그 사이에 틈이 벌어집니다. 신경이 예민하고 조절력이 약한 경우에는 이 틈이 커질수록 자극과 피로를 처리하는 부담도 커집니다.

뇌움한의원은 이렇게 신경계에 쌓인 부담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틱이 나타난다고 봅니다. 허리가 결리면 저절로 기지개를 켜듯, 틱도 과부하된 신경계를 풀어내려는 보상 반응입니다. 그래서 틱은 일부러 들인 나쁜 버릇이 아닙니다.

이 틈은 한번 벌어지면 그대로 있는 게 아니라, 따라잡으면 좁아지고 부담이 커지면 다시 벌어집니다.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기복이 바로 여기서 나옵니다. 뇌에도 앞서 나가는 영역이 있고 더 천천히 자라는 영역이 있는데, 뇌움은 앞의 것을 우성, 뒤의 것을 열성이라고 부릅니다. 두 영역의 차이가 벌어질수록 불균형은 더 깊어지고, 그러면 움직임과 감각을 조절하는 신경에서 신호가 어긋나 틱으로 드러난다는 것이 뇌움의 설명입니다. 그래서 뇌움은 증상만 억제하는 것을 근본적인 방향으로 보지 않습니다. 겉으로 올라온 잡초만 뽑는 것이 아니라 그 뿌리를 살피듯, 약하고 예민한 부분을 찾아 균형 있게 자라도록 돕는 것을 치료의 방향으로 삼습니다.

왜 입사·이직·시험 때마다 심해질까요?

뇌움한의원은 그 시기에 해내야 할 일이 갑자기 늘어나는 것을 그 이유로 꼽습니다. 새 직장에 들어가거나 부서가 바뀔 때, 시험을 앞뒀을 때, 결혼을 하거나 아이를 키우기 시작할 때는 앞에 놓이는 것이 한꺼번에 많아집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야 하고, 처음 보는 사람들과 낯선 공간에 적응해야 하고, 실수하면 안 된다는 긴장이 하루 종일 이어집니다. 해야 할 일은 이렇게 계단처럼 한 칸 올라서는데, 조절을 담당하는 신경은 그렇게 급하게 올라서지 못합니다. 그래서 해야 할 일과 뇌가 자란 정도 사이의 틈이 이런 시기에 가장 벌어지기 쉽습니다. 새 학기나 새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마다 틱이 유난히 도드라져 보이는 것도 뇌움은 같은 이유로 설명합니다. 다만 지금까지 이어졌다고 해서 앞으로가 정해진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틈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좁혀질까요.

참고: Price RA 외 「A twin study of Tourette syndrome」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 1985;42(8):815–820 · Caligiore D 외 PLOS Computational Biology 2017;13(3):e1005395 · 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틱장애」(감수 2020)

크면 틱이 좋아진다더니, 왜 저는 안 없어졌나요?

틱의 장기 경과를 추적한 연구를 보면, 뚜렛증후군으로 진단된 경우에도 성인기에 이르면서 증상이 크게 줄거나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성인기에 3분의 1 이상에서 틱이 완전히 사라지고, 18세 무렵에는 약 70%에서 증상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물론 일부는 성인기까지 증상이 이어집니다.

지금도 틱이 반복되고 있다면 단순히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릴 단계는 지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뇌움한의원은 증상이 지금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만으로 좋아졌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틱이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와 함께, 이를 조절하는 뇌의 발달과 균형이 어디까지 와 있는지를 함께 살펴봅니다. 그래야 겉으로 잠잠해진 증상 뒤에 남아 있는 문제까지 놓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근거Bloch MH·Leckman JF 「Clinical course of Tourette syndrome」 Journal of Psychosomatic Research 2009;67(6):497–501 — 18세 무렵 약 75%에서 틱 증상이 뚜렷하게 감소하고, 3분의 1 이상은 완전히 사라짐

요즘 성인 틱장애가 늘었다던데 사실인가요?

사실입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 17년 치를 분석한 결과(Psychiatry Research, 2024), 틱장애로 새로 진단받는 사람이 10여 년 사이 두 배 넘게 늘었습니다. 더 눈에 띄는 건 나이였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새로 진단받은 사람 10명 중 4명이 성인이었습니다.

근거Kim S·Kim MS·Kim J·Hong SB(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Incidence trend and epidemiology of tic disorders among youths and adults in Korea from 2003 to 2020: a national population-based study」 Psychiatry Research 2024;331:115634 — 국민건강보험공단 2003~2020년 자료, 신규 진단 발생률이 10만 명당 17.5명에서 40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2020년 신규 진단자 10명 중 4명이 성인(Psychiatry Research, 2024)

여기서 한 가지는 꼭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이 숫자는 그해 처음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나이를 세어 본 것입니다. 어릴 때 틱이 있던 사람이 자라서 얼마나 남는지는 여기서 세지 않았습니다. 이 조사에서 읽을 수 있는 것은 틱이 아이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사실까지입니다.

성인 틱장애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나요?

성인 틱장애는 움직임이 나타나는 부위가 달라지거나, 이전에 없던 소리가 새로 생기는 식으로 모습이 바뀔 수 있습니다. 틱은 눈 깜빡임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하고, 이후 코를 찡긋하거나 입을 씰룩이고 어깨를 들썩이는 식으로 다른 부위로 옮겨 가거나 여러 곳에서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한동안 심해졌다가 다시 잠잠해지는 식으로 증상의 강도가 오르내리는 것도 특징입니다.

여기에 킁킁거림이나 헛기침 같은 음성틱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모두 나타나고 이런 경과가 1년 이상 이어지면 뚜렛증후군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욕설이 튀어나오거나 다른 사람의 말을 따라 하는 것처럼 복잡한 형태의 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근거Leckman JF·King RA·Bloch MH 「Clinical features of Tourette syndrome and tic disorders」 Journal of Obsessive-Compulsive and Related Disorders 2014;3(4):372–379 — 틱이 시작되는 부위와 옮겨 가는 양상, 파도식 악화·완화,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1년 넘게 이어지면 뚜렛증후군 진단, 복합 음성틱

가장 당황스러운 상황이지만, 그런 모습이 보였다는 것만으로 더 심한 단계로 넘어갔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참기 어려워지고 일상에 부담이 늘 수 있습니다. 옮겨 간 부위와 새로 생긴 소리, 전에 없던 복잡한 말이나 동작을 적어 두었다가 진료 때 그대로 보여 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는 그냥 지내 왔습니다. 앞으로도 그래도 되는지가 다음 질문입니다.

이대로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이미 오래 지켜보셨을 것입니다. 그러니 여기서부터는 더 기다릴지가 아니라 무엇을 확인할지의 문제입니다. 회의나 발표, 운전이나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증상이 부담이 되기 시작했거나, 증상이 얼굴에서 어깨로 옮겨 가거나 운동틱에 음성틱이 더해진다면 그때는 다시 봐야 합니다. 지금 보이는 증상만으로 몇 년 뒤가 정해지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니 겁을 먹고 서두를 일은 아닙니다. 달라지는 신호를 적어 두시고, 하루가 불편해지거나 증상이 넓어지면 그때 전문가에게 보이시길 권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틱이 남으면 어떤 어려움을 겪나요?

어른이 되어서도 틱이 남으면 면접을 보거나 회의에 들어갔을 때처럼 증상이 신경 쓰이는 상황에서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거나 처음 만나는 사람 앞에 설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틱이 남은 어른이 모두 힘들게 산다거나 다른 문제까지 겹쳐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틱과 함께 불안이나 우울이 있거나 사람들 사이에서 지내기가 유독 힘들다면, 틱만 참으라고 하는 대신 그 어려움까지 같이 살펴보고 필요한 도움으로 이어 드려야 합니다. 어른 틱 환자에게 우울이나 불안이 얼마나 함께 오는지는, 누구를 대상으로 나온 숫자인지까지 뒤 「틱 말고 다른 것도 같이 오나요?」에서 따로 말씀드립니다.

직장에서는 하루를 어떻게 보내게 되나요?

그 부담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회의실에 앉아 있는 동안에도 증상을 참는 데 많은 힘을 씁니다. 발언이 이어지는 중에 소리가 나오려 하면 기침처럼 바꿔 보거나 숨을 참으며 버팁니다. 움직임이 올라오면 들키지 않으려고 몸에 힘을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참으면 나중에 더 크게 터진다는 것도 이미 겪어서 압니다. 문제는 틱을 억지로 참을수록 회의 내용보다 ‘증상을 들키지 않는 일’에 신경을 더 쓰게 된다는 점입니다. 옆 사람이 돌아보거나 누군가 한마디를 보태면 긴장은 더 커집니다.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도 틱 증상을 비난하거나 억지로 참게 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안내합니다.

근거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틱장애」(감수 2020) — 틱 증상에 대해 비난하거나 증상을 참도록 다그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안내

진짜 문제는 여기서 생깁니다. 그렇게 위축된 마음은 틱이 좋아진 뒤에도 남습니다. 발표를 피하고 모임을 피하던 습관이 그대로 굳어 버리기도 합니다. 증상보다 오래가는 것이 위축된 마음입니다.

틱은 혼자 오는 경우보다 다른 어려움과 함께 오는 경우가 많아, 같이 살펴야 합니다.

틱 말고 다른 것도 같이 오나요?

네,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뿐 아니라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이 틱과 같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얼마나 자주 함께 오는지는 틱장애의 종류와 나이, 어떤 사람들을 모아 연구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숫자 하나를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붙여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뇌움한의원은 진료할 때 겉으로 드러나는 움직임과 소리에서 멈추지 않고, 집중력은 어떤지, 반복되는 행동이 있는지, 불안과 기분은 어떤지까지 같이 봅니다.

대상수치어떻게 읽나출처
뚜렛증후군 환자약 80%가 동반질환 (ADHD·강박이 가장 흔함)뚜렛 진단을 받은 사람만 모아 본 비율 — 모든 틱장애의 비율이 아님Szejko·Müller-Vahl 2021
성인 틱장애10명 중 4명 이상이 우울 또는 불안 동반성인 환자 집단의 비율 — 개인 예후 예측치가 아님서울대병원 연구팀(Psychiatry Research, 2024)

두 줄의 숫자는 서로 다른 사람들을 세어 본 값입니다. 어느 쪽이 지금 나에게 해당하는지는 진료에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틱에 ADHD나 강박, 불안이 같이 오기도 하나요?

뚜렛증후군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다른 어려움이 함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연구를 모아 정리한 리뷰 논문을 보면 뚜렛증후군 환자의 약 80%에게 동반질환이 있었고, 그중에서도 ADHD와 강박증(OCD)이 가장 흔했습니다.

근거Szejko N·Müller-Vahl KR 「Challenges in the diagnosis and assessment in patients with Tourette syndrome and comorbid obsessive-compulsive disorder」 Neuropsychiatric Disease and Treatment 2021;17:1253–1266 — 뚜렛증후군 환자의 약 80%에서 정신과적 동반질환이 함께 나타남(PMC8096634)

다만 이 수치는 가볍게 지나가는 틱까지 포함한 것이 아니라, 뚜렛증후군으로 진단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 함께 나타나는 문제가 있다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의 크기도, 치료에서 무엇을 먼저 살펴야 하는지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뇌움은 틱만 따로 떼어 보지 않습니다. 틱과 함께 나타난 어려움까지 처음부터 함께 살펴봅니다. 왜 그렇게 보는지는 뒤 「뇌움한의원은 성인 틱장애를 어떻게 보나요?」에서 이어집니다.

틱 때문에 우울해지거나 불안해질 수도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시선을 의식하고 위축되는 일이 쌓이면 불안해지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수 있어서, 틱만 보지 말고 마음이 어떤지도 같이 봐야 합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분석에서는 그 연구에 참여한 성인 틱장애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에게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함께 있었습니다.

근거Kim S 외(서울대병원) 「Incidence trend and epidemiology of tic disorders among youths and adults in Korea from 2003 to 2020」 Psychiatry Research 2024;331:115634 — 틱장애가 있는 성인 환자의 10명 중 4명 이상이 우울증 또는 불안장애 동반(Psychiatry Research, 2024)

뇌움은 틱이 불안을 키울 수도 있다고 봅니다. 틱과 불안을 같은 뿌리에서 함께 보는 이유는 뒤 「뇌움한의원은 성인 틱장애를 어떻게 보나요?」에서 이어집니다. 예민해서 틱이 생겼다거나 성격이 약해서 불안한 것이라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몸에 나오는 신호와 마음이 힘든 부분을 함께 진료합니다.

강박 증상까지 보이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틱장애에는 강박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대규모 연구에서도 뚜렛증후군의 주요 동반 증상 가운데 하나로 강박 증상이 보고됩니다. 이럴 때 반복 행동을 억지로 참거나 스스로 다그치면 오히려 긴장과 피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행동만 멈추게 하려 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강박이 심해지는지 살피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 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근거Hirschtritt ME 외 「Lifetime prevalence, age of risk, and genetic relationships of comorbid psychiatric disorders in Tourette syndrome」 JAMA Psychiatry 2015;72(4):325–333 — 뚜렛증후군 1,374명 중 85.7%가 한 가지 이상 동반질환, 강박·ADHD 중 하나 이상이 72.1%

이런 경우에는 몸으로는 틱을 참고 머릿속으로는 불안한 생각을 지우느라 하루 종일 두 가지 일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속으로는 지쳐 가고 있어서, 저녁이 되면 유독 예민해지거나 잠들기 힘들어지는 식으로 표가 나기도 합니다. 이때 지금 보이는 것이 틱인지 강박인지 헷갈린다면 앞에서 다룬 감별 부분으로 돌아가 다시 비교해 보셔도 좋습니다.

다른 질환까지 같이 있으면 치료가 달라지나요?

틱과 함께 보이는 어려움은 처음부터 한 곳에서 같이 확인하는 것이 낫습니다. 증상마다 따로 떼어 다루면 전체 흐름을 놓치기 쉽습니다. 틱은 이쪽에서, 집중력 문제는 저쪽에서, 불안은 또 다른 곳에서 각각 예약을 잡아 다니다 보면 시간과 기운이 먼저 소진되고, 아이에게 여러 증상이 왜 함께 나타나는지는 충분히 살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각각의 진료가 잘못됐다는 말이 아닙니다. 다만 증상을 하나씩 나눠 보는 동안, 지금 아이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이 무엇이고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가 흐려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뇌움한의원은 틱과 ADHD, 강박, 불안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를 각각 별개의 문제로만 보지 않습니다. 뇌 발달과 조절의 균형이 흔들릴 때 그 어려움이 움직임에서는 틱으로, 주의와 충동 조절에서는 ADHD 증상으로, 정서에서는 불안이나 강박으로 서로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증상 하나하나만 따라가기보다,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과 조절 상태를 함께 확인해 치료 방향을 정합니다.

그렇다면 제일 먼저 부딪히는 갈림길, 약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 Bloch MH·Leckman JF(J Psychosom Res, 2009) · Kim S 외 서울대병원 연구팀(Psychiatry Research, 2024) · Szejko N·Müller-Vahl KR(Neuropsychiatr Dis Treat, 2021 · PMC8096634) · Hirschtritt ME 외(JAMA Psychiatry, 2015) · Leckman·King·Bloch(J Obsessive Compuls Relat Disord, 2014) · 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틱장애」(감수 2020)

성인 틱장애도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모든 분이 정신과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틱이 일상에 큰 지장을 줄 만큼 심할 때는 약으로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선택이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 진통제를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다만 그때도 약이 맡는 부분은 지금 드러난 증상이고, 틱이 몸에서 왜 시작됐는지 원인은 그대로 남습니다. 뇌움한의원이 먼저 보는 곳이 그 남는 부분입니다. 지금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그 힘듦이 어디에서 오는지를 함께 놓고 정할 일입니다.

근거Roessner V 외 「European clinical guidelines for Tourette syndrome and other tic disorders—version 2.0. Part III: pharmacological treatment」 European Child & Adolescent Psychiatry 2022;31(3):425–441 — 심리교육과 행동적 접근을 먼저 고려하며, 전문가 조사에서 경도 틱에 약물을 1차로 쓰겠다는 응답은 3%에 그침 · 서울성모병원 「틱장애」 안내 — 틱장애는 시간이 지나며 자연히 누그러지는 경우가 있어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반드시 권하지는 않는다는 안내

정신과약을 먹기 시작하려니 망설여지는 것은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당연한 마음입니다. 먹으면 처지고 늘어질 것 같다는 말, 안 먹자니 회의 때마다 신경이 쓰이고 먹자니 걱정이라는 말은 뇌움한의원 진료실에서도 자주 듣습니다. 먼저 필요한 것은 먹는다, 안 먹는다를 정하는 일이 아니라 이 약이 나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 약인지 아는 일입니다.

틱약, 졸리고 처지는데 계속 먹어도 되나요?

틱 약에서 가장 흔한 것은 졸림과 체중 증가입니다. 그 밖에 두통이나 수면 문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에도 틱 치료에 쓰이는 리스페리돈 계열 약에서 진정, 곧 졸림과 체중 증가가 생길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대부분은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을 바꾸며 관리할 수 있으니, 몸에서 느껴지는 반응을 살펴 담당 의사와 맞춰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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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먹은 뒤 나타나는 반응은 세 방향으로 나눠 보면 이해가 빠릅니다. 신경 활동이 눌리는 방향, 신경이 과해지는 방향, 신경 밖의 몸에 나타나는 방향입니다. 아래 표는 실제 의약품 정보와 병원 자료에 안내된 반응을 모아 정리한 것입니다. 지금 내 모습이 어느 칸에 가까운지 살펴보세요.

구분방향부작용출처
저하신경 활동이 눌려 처지는 방향졸리고 늘어짐 멍하고 반응이 느려짐 변비서울아산병원 의약품정보, 서울성모병원
항진신경이 과해져 안절부절못하는 방향가만히 못 있고 안절부절 잠들기 어려움 두통 몸이 뻣뻣하거나 움직임이 어색함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대사신경 외 신체에 나타나는 반응식욕이 늘어 체중 증가서울아산병원 의약품정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

약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바꾼 뒤 전에 없던 변화가 보이면, 판단을 미루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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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 적힌 반응은 대부분 용량과 약 종류를 조정하며 관리할 수 있는 범위입니다. 여기서 하나 더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과 실제로 느끼는 편안함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변화만 적어 가지 말고, 요즘 몸이 어떤지 스스로 느끼는 것까지 함께 담당 의사에게 전해 주세요.

정신과 약을 오래 먹으면 의존이 생기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신과 약물에 대한 의존성은 약의 종류나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받고 있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정신과 약은 언제까지 먹어야 하나요?

복용 기간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 2년 이상 사용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함께 할지는 정하실 수 있습니다.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동안 뇌 발달의 균형을 함께 다지면, 그 시간이 기다리기만 하는 시간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줄이거나 끊는 결정은 처방한 의료진과 먼저 상의하시고, 그 사이에 무엇을 더할지는 지금 정하시면 됩니다.

약을 먹는데도 틱이 안 잡히면 어떻게 하나요?

틱 약을 쓰는데도 잘 조절되지 않는다면, 담당 의사와 치료 목표와 용량, 동반질환을 다시 점검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행동치료를 더할지, 생활에서 증상을 나타나게 만드는 요인이 남아 있는지도 같은 진료에서 함께 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런 점검을 거친 뒤에는 한 번 뇌 발달 관점에서 자신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틱 증상만 떼어 보지 않고 뇌 발달이 어떤 불균형 상태에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틱약이 틱 증상을 억제해 주는 역할이라면, 뇌움한의원은 뇌 발달을 도와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길러 주는 역할입니다. 서로 각자 의료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이 다른 것입니다.

진료실에서 자주 부딪히는 상황은 두 가지입니다. 정신과 약의 용량을 올릴 만큼 올렸는데도 증상이 잡히지 않는 경우, 그리고 불안이나 집중력 문제가 함께 있어 약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여러 약을 바꿔 오다 지쳐 찾아오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뇌움은 그런 분에게 약을 끊고 오라고 하지 않고, 필요하면 약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함께 봅니다. 약의 시작과 중단, 용량 조절은 처방한 담당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성인 틱장애는 약 말고 다른 치료는 어떤 것이 있나요?

틱장애 치료는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그 때문에 하루가 얼마나 힘들어졌는지를 보고 약물치료와 행동치료, 생활관리를 함께 놓고 검토합니다. 행동치료의 기본은 습관반전훈련입니다. 틱이 나오려는 순간의 전조 감각을 먼저 알아차리게 하고, 그 순간에 틱과 동시에 하기 어려운 다른 동작으로 바꿔 보게 하는 훈련입니다. 여기에 틱이 잦아지는 상황을 함께 조절하는 과정을 더한 것을 포괄적 행동중재라고 부릅니다. 미국신경과학회는 이 방법을 약물에 앞선 초기 치료 선택지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잠과 자극, 하루 일정을 고르게 하는 생활관리도 함께 봅니다. 무엇을 먼저 쓸지는 증상의 정도와 생활에 따라 달라집니다.

근거Pringsheim T 외 「Practice guideline recommendations summary: treatment of tics in people with Tourette syndrome and chronic tic disorders」 Neurology 2019;92(19):896–906 — 포괄적 행동중재(CBIT)를 약물에 앞선 초기 치료 선택지로 권고(Level B) · 미국 뚜렛협회(Tourette Association of America) 「CBIT Overview」 — CBIT의 세 구성(알아차림 훈련 / 경쟁 반응 / 환경 조절)과 습관반전훈련(HRT)의 관계

「성인 틱장애에 한약이 효과가 있나요」 하고 물으시면, 지금 하는 치료와 함께 받으실 수 있다고 답을 드립니다. 습관반전훈련은 틱이 나오려는 순간을 먼저 알아차려 다른 동작으로 바꾸게 하고, 약은 크게 튀어나오는 증상을 눌러 줍니다. 뇌움한의원은 움직임을 조절하는 뇌 발달을 돕습니다. 뇌가 변화해야 습관반전훈련에서 익힌 동작을 뇌에서 받아들여 틱이 오는 순간을 스스로 넘길 수 있습니다.

약도 행동치료도 각자의 몫을 합니다. 그런데 왜 나는 스스로 조절하기가 이렇게 어려울까요?

참고: 출처: Roessner V 외 「ESSTS 유럽 진료 지침 v2.0 Part III: pharmacological treatment」 Eur Child Adolesc Psychiatry 2022;31(3):425–441 · Pringsheim T 외 Neurology 2019;92(19):896–906 · 미국 뚜렛협회 「CBIT Overview」 · 서울아산병원 의약품정보(리스페달) — 리스페리돈 계열 진정·체중 증가 가능성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허가사항(리스페리돈) — 두통·수면 문제·정좌불능·추체외로 반응 ·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틱장애」 — 최근 약물의 효과·부작용 개선 · 서울성모병원 「틱장애」 안내

뇌움한의원은 성인 틱장애를 어떻게 보나요?

뇌움한의원은 틱을 억눌러야 할 증상만으로 보지 않고, 뇌 발달과 지금의 생활을 함께 살펴봐야 할 신호로 봅니다. 눈을 깜빡이거나 헛기침을 하는 모습은 겉으로 드러난 한 조각이고, 그 아래에는 사람마다 다른 발달 상태와 몸 상태, 하루를 보내는 방식이 깔려 있습니다. 그래서 뇌움은 같은 눈 깜빡임을 보고도 이 사람의 조절하는 힘은 어디까지 자랐는지, 몸은 어느 쪽이 불편한지, 요즘 무엇이 늘었는지를 함께 묻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뇌불균형은 붙는 확정 진단명도 아니고 틱의 단일 원인도 아닙니다. 증상 너머에서 무엇이 이 사람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뇌움이 진료에서 쓰는 관점입니다.

한의원과 정신과는 설명이 어떻게 다른가요?

의학적으로 틱장애는 신경발달장애로 분류되고, 뇌의 신경회로와 신경전달물질 같은 요소가 관련된 것으로 설명합니다.

여기에 더해, 뇌움한의원은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뇌 발달의 약한 부분이 외부 자극을 견디기 힘들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봅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발달 과정에서 약하고 예민한 신경 영역을 찾고, 몸에서는 어느 쪽이 약하고 예민한지, 요즘 하루의 자극과 부담이 얼마나 늘었는지를 진료에서 같이 확인합니다.

노충구 원장의 뇌불균형 이론은 사람마다 뇌가 자라는 속도와 방향이 고르지 않다는 점을 진료에 적용한 설명 모델입니다. 그래서 뇌움은 같은 틱 진단을 받았더라도 살펴야 할 부분이 저마다 다르다고 봅니다. 열 사람이 오면 열 사람의 약한 부분이 다르고, 그러면 무엇부터 도울지도 달라집니다.

증상만 볼 때뇌움 관점에서 볼 때
왜 자꾸 이 소리가 날까요?지금 이 몸에서는 어느 쪽이 제일 불편할까요?
참으려고 해도 왜 안 멈출까요?스스로 가라앉히는 힘은 어디까지 자랐을까요?
같은 틱인데 왜 나만 이렇게 오래갈까요?이 사람에게는 발달과 생활에서 무엇이 겹쳐 있을까요?

원장님은 왜 틱장애를 이렇게 오래 진료해 오셨나요?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이 틱 치료에 오래 관심을 두게 된 데에는 개인적인 계기가 있습니다. 딸에게 틱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부모로서 아이의 틱을 조금이라도 빨리 줄여주고 싶어 틱과 뇌 발달, 신경계에 관한 국내외 자료를 찾아 공부하기 시작했고, 이후 오랜 진료 경험을 통해 틱을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으로 보지 않게 되었습니다.

같은 틱장애라도 아이마다 증상이 나타나는 방식과 함께 겪는 어려움이 달랐고, 그 차이를 살피다 보니 아이마다 발달과 조절에서 취약한 부분도 서로 다르다는 데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틱뿐 아니라 ADHD, 불안, 강박처럼 함께 나타나는 문제 역시 각각 따로 떼어 보기보다 아이의 전반적인 신경 발달 상태 안에서 함께 살펴야 한다는 관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뇌움이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만 보지 않고 아이의 발달 과정과 현재 상태를 함께 살피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과 뇌불균형 이론에서 더 자세히 다룹니다.

뇌가 변화하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서서히 좋아집니다.

같은 틱이어도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다릅니다. 그 차이를 뇌움은 뇌불균형 검사에서 직접 확인합니다.

겪는 어려움이 무엇이든, 어느 기능이 약하고 그것이 어디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뇌움한의원은 진단명 하나로 다음 단계를 정하지 않습니다. 그 차이를 말로 짐작하지 않고 진료에서 실제로 확인한 뒤, 이 사람에게 무엇부터 살피고 무엇부터 도울지 순서를 정합니다.

참고: 노충구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 6장 틱장애 — 틱의 보상 기전·전조충동(240–243쪽) · 뇌불균형 이론(뇌움한의원 이론 자료 — 뇌 발달의 불균형 관점, 정의 원본은 이론 페이지)

뇌움한의원에서는 성인 틱장애를 어떻게 검사하나요?

뇌움한의원은 몸과 신경을 세 방향으로 나눠 함께 살펴봅니다. 이렇게 세 방향을 묶어 보는 관찰을 뇌움에서는 뇌불균형 검사라고 부릅니다. 세 방향이 각각 무엇을 보고 어떻게 보는지는 아래 표에 담았습니다.

분석 축무엇을 보나성인 틱장애에서는 특히 무엇을 보나
구조적 분석두개골과 척추의 정렬, 골반과 족부까지 이어지는 균형을 봅니다어떤 경우는 몸의 구조부터 풀어야 합니다
기능적 분석균형신경·운동신경·자율신경·전두엽 가운데 어느 기능이 약해져 있는지 봅니다움직임과 감각을 조절하는 신경이 얼마나 잘 발달하고 있는지
통합 해석두 결과를 문진·발달·생활 장면과 함께 놓고 봅니다발달과 생활에서 무엇이 겹쳐 있는지 함께 놓고 봅니다

여기에 원장 진료에서 두뇌 맥진을 더합니다. 두개골 주변의 긴장과 리듬을 손으로 살펴, 위 두 분석의 결과를 함께 해석합니다.

표에서 확인한 내용은 지금 무엇부터 살피고 생활에서 무엇을 먼저 조절할지 정하는 참고로 씁니다. 다만 이 관찰만으로 틱을 확진하거나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를 예측하지는 않습니다. 세 가지 관찰을 각각 어떻게 진행하는지는 아래 버튼에서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뇌불균형 검사 자세히 보기
그렇다면 이렇게 살핀 불균형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뇌움한의원에서는 성인 틱장애를 어떻게 치료하나요?

뇌움한의원은 지금 상태를 보고 한약인 뇌움탕과 뇌균형 추나를 검토합니다. 뇌 균형 발달을 위한 두뇌 훈련이 필요한 경우에는 뇌움한의원 부설 두뇌학습연구소에서 뇌움핏이라는 비약물 신경학적 훈련을 진행합니다. 뇌불균형 상태에 따라서 각각 필요한 치료가 다릅니다. 자세한 내용은 뇌움치료법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신경 발달의 균형이 잡혀가면 뇌가 스스로 조절하는 힘도 함께 자라기 시작합니다. 치료를 받으면 무엇이 달라지는지 가장 많이 물으십니다. 취약했던 부분이 보완되면서 증상이 나타나는 횟수가 줄고,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가라앉는 데 걸리는 시간이 짧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하거나 피곤할 때마다 증상이 크게 올라오던 기복도 점차 완만해질 수 있습니다.

뇌움은 증상을 억지로 누르는 데 그치기보다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다만 얼마나 달라지는지, 언제부터 변화를 느끼는지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같은 틱이어도 어떤 경우는 몸의 구조부터 풀어야 하고, 어떤 경우는 신경의 기능부터 잡아야 합니다. 앞의 검사에서 본 세 방향 가운데 어디가 약한지에 따라 뇌움탕과 뇌균형 추나, 뇌움핏 가운데 무엇을 얼마나 쓸지가 달라집니다. 진단명이 같아도 치료가 같지 않은 이유입니다.

뇌움 치료법 살펴보기
그렇다면 치료와 함께, 하루 안에서는 무엇을 조심하면 좋을까요?

노충구 원장은 성인 틱장애를 어떻게 설명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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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틱장애란 무엇이고 왜 남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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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과 습관, 어떻게 구별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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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왜 사라졌다 다시 나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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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관계 안에서 틱을 어떻게 다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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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틱장애,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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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다 갑자기 틱이 심해졌는데 왜 그런가요?

성인 틱은 같은 사람에게서도 몸 상태와 생활 환경에 따라 심해졌다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스마트폰·게임·영상처럼 자극이 많은 활동, 긴장·불안·흥분, 비염이나 감기처럼 몸 상태가 떨어진 때, 한쪽으로 치우친 운동이나 좋지 않은 자세, 업무 과부하, 이직·이사·여행 같은 환경 변화가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이 틱을 처음 만든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미 있는 틱을 더 두드러지게 만드는 악화 요인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무엇부터 끊거나 줄이기보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지 며칠간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패턴이 보이면 무엇을 먼저 조절해야 할지도 훨씬 분명해집니다.

영역무엇이 증상을 키우나
시청각 자극스마트폰 게임 영상의 과도한 노출
심리긴장 불안 흥분 짜증
컨디션비염 감기 몸 상태 저하 수면 부족
자세·운동한쪽만 쓰는 무리한 운동 잘못된 자세 과한 신체 활동
학습·업무학습 과부하 업무 과부하 마감이 몰린 시기
환경 변화이직 부서 이동 이사 여행 등 자극·변화

이직이나 이사처럼 일상과 관계가 한꺼번에 바뀌는 시기에 틱이 심해졌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뇌움한의원도 환경 변화와 증상 기복을 함께 살핍니다.

즐거운 일을 하고 왔는데도 틱이 더 심해졌어요, 왜 그런가요?

틱장애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뿐 아니라 지나치게 즐겁고 신나는 상황에서도 일시적으로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도 흥분하거나 불안할 때 틱이 심해질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 여행이나 모임, 격한 운동 뒤에 틱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같은 상황에서 심해지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여행이나 운동을 통째로 막기보다, 다녀오기 전후의 수면과 피로, 흥분 정도가 어땠는지를 증상 변화와 함께 적어 보세요. 몇 번 겹쳐 보면 어떤 상황이 나에게 부담이 되는지 눈에 들어옵니다.

근거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Tourette Syndrome」(2026 감수) — 틱은 흥분하거나 불안할 때 심해지고, 차분하게 집중하는 활동 중에는 나아질 수 있다는 안내

직장과 가족에게는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

알릴지 말지는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정하시면 됩니다. 다 밝혀야 하는 것도 아니고 끝까지 감춰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를 스스로 부끄러운 일처럼 다루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이것을 감춰야 할 일로 여기면 주변도 그렇게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설명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잠깐 나오는 것"이라고 짧고 담담하게 말하는 편이 가장 잘 통합니다.

관계·환경이렇게 해 보세요
일상· 참으라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기 · 생활·수면 리듬 지키기 · 증상이 심해진 날의 상황을 짧게 적어 두기
직장· 필요한 만큼만, 담담하게 알리기 · 회의·발표처럼 부담이 큰 자리는 미리 준비하기 · 짧게 자리를 뜰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두기
가족·가까운 사람·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님을 한 번 설명하기 · 지적·흉내·참으라는 요구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알리기 · 어디까지 알릴지는 본인이 정하기

오늘부터 뭘 하면 되나요?

성인 틱장애 관리는 오늘 바로 시작할 수 있고, 할 일은 3가지입니다.

첫째, 참으라고 스스로를 다그치지 않기. "또 시작이네", "좀 참아 보자"는 오늘부터 빼야 할 말입니다. 다그칠수록 숨겨야 한다는 긴장에 눌려 증상이 오히려 늘어납니다.

둘째, 증상 말고 하루를 보기. 틱이 나와도 하던 일과 대화를 그대로 이어가면, 몸은 숨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먼저 배웁니다.

셋째, 적어두기. 증상이 언제 심해지고 어떤 날 줄어드는지, 다른 곳으로 옮겨가거나 소리가 늘지는 않았는지 짧게 적어 두세요. 그래야 진행 신호를 놓치지 않고, 진료에도 도움이 됩니다. 며칠 치가 쌓이면 앞에서 본 악화 요인 여섯 가지 가운데 무엇이 나에게 해당하는지도 가려낼 수 있습니다.

주변에서 지적하면 어떻게 하나요? 모른 척해 달라고 하는 게 맞나요?

지적은 도움이 되지 않는 편이 맞습니다. 의지로 조절할 수 있는 증상이 아니라서, 하지 말라거나 참으라고 해서 나아지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 말을 들으면 증상을 숨겨야 한다는 부담까지 지게 되고, 틱은 오히려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지적이 틱을 만든 것은 아니지만, 이미 있는 틱을 키울 수는 있습니다.

'모른 척해 달라'는 요청이 나오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다만 이 말은 신경 쓰일 만큼 뚫어져라 보지 말라는 뜻이지, 틱 이야기를 아예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닙니다. 내가 먼저 이야기를 꺼내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그때는 함께 이야기해 달라고 청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같은 원칙이 스스로에게도 적용됩니다. 거울 앞에서 증상을 세고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그 관찰 자체가 긴장이 됩니다. 하루에 한 번 적어 두는 것으로 충분합니다.

주변에서 자주 하는 대응 중에 도움이 안 되는 것은 무엇인가요?

성인 틱장애를 대할 때 주변에서 자주 하는 대응은 크게 5가지입니다. 몰라서가 아니라 걱정이 커서 하게 되는 일들입니다. 좋은 마음에서 한 행동도 부담을 늘릴 수 있으니, 무엇이 도움이 되지 않는지 함께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대응왜 문제가 되나
무조건 다 맞춰주기미안한 마음에 다 받아주다 수면·생활 리듬이 깨지면 오히려 틱이 늘 수 있음
뚫어져라 관찰하기걱정스러워 계속 지켜보면 시선을 의식해 증상이 심해짐
참아보라고 다그치기딸꾹질을 참으라는 것과 같아 오히려 악화됨
고민까지 외면하기먼저 꺼낸 이야기까지 외면하면 상처가 됨
그냥 두고 기다리기언젠가 낫는다는 말만 믿고 두다 살펴볼 시기를 놓칠 수 있음

다섯 가지 모두 걱정에서 나온 대응입니다.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 것이 있으니, 지금 알아차린 것부터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직장에 틱을 알려야 하나요?

알릴지 말지는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기준으로 결정하시면 됩니다. 매일 얼굴을 보는 자리라 증상이 반복해서 눈에 띄고 그때마다 설명이 필요하다면, 한 번 짧게 말해 두는 편이 이후의 긴장을 줄여 줍니다. 반대로 잠깐 스치는 관계라면 굳이 꺼내지 않아도 됩니다.

알릴 때는 병명을 앞세우기보다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잠깐 나오는 것"이라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회의 중에 지적하기보다 자연스럽게 넘겨 달라고 요청하면 부담이 줄어듭니다. 필요하다면 자리 배치를 조정하거나, 긴 회의 중에 잠깐 자리를 뜰 수 있게 미리 말해 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를 부끄러운 일처럼 다루지 않는 것입니다.

주변에서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하면 되나요?

짧고 편안하게 설명하는 문장을 미리 하나 정해 두시면 됩니다. 왜 그런 소리를 내느냐고 물으면 "일부러 하는 게 아니라 잠깐 나오는 거예요" 정도면 충분합니다. 길게 설명할 의무는 없습니다.

반복되는 놀림이나 흉내는 혼자 감당하지 마시고, 필요하면 함께 일하는 사람이나 관리자에게 알려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누구에게 어디까지 설명할지는 본인이 정합니다. 말하기 어려운 자리에서 굳이 당당하게 설명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같은 설명과 같은 대응 기준을 주변과 나눠 가지면, 오가는 불필요한 지적과 오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족이나 배우자에게는 어떻게 설명하나요?

전할 내용은 2가지입니다. 일부러 하는 행동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지적하거나 흉내 내거나 참으라고 요구하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만 공유되어도 집 안에서 오가는 긴장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글을 가족으로서 읽고 계신 분께도 같은 이야기를 드립니다. 대신 결정해 주려 하기보다, 무엇을 확인해 보고 싶은지를 먼저 물어봐 주세요. 성인 틱장애에서 진료를 받을지 말지, 무엇부터 시작할지는 본인이 정할 일입니다. 그 결정에 필요한 정보를 함께 찾아 주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아이에게 틱이 보여 이 페이지를 함께 보고 계신다면, 소아 틱장애는 관찰과 대응이 다릅니다.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생활 안에서 스스로 맞춰 볼 수 있는 일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런데 여기까지 해 보고 나서도 질문이 하나 남습니다. 그래서 어디에서, 무슨 과에서 봐야 하느냐는 것입니다.

참고: 미국 국립신경질환뇌졸중연구소(NINDS) 「Tourette Syndrome」(2026 감수) — 흥분하거나 불안할 때 틱이 심해지고 차분하게 집중하는 활동 중에는 나아질 수 있다는 안내 · 국립정신건강센터·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가정신건강정보포털 — 틱장애」(감수 2020)

성인 틱장애, 어느 병원 무슨 과로 가야 하나요?

틱은 증상이 나타난 부위부터 확인하고, 거기에 원인이 될 만한 질환이 없는데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신경발달 관점에서 살피는 곳을 찾는 순서입니다. 정신과 약물도, 심리치료도, 한의학적 접근도 도움이 되는 상황이 서로 다릅니다. 그러니 고르실 기준은 어디가 더 나은 곳이냐가 아니라, 지금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가입니다. 뇌움한의원은 그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검사에서 확인하는 데서 시작합니다. 고르실 때 무엇을 확인하면 좋은지는 아래에서 3가지로 정리해 두었습니다.

눈은 안과, 코는 이비인후과부터 가면 되나요?

틱이 의심되더라도 눈을 자주 깜빡이면 안과, 코를 찡긋거리거나 킁킁거리면 이비인후과에서 먼저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나 코 자체에 원인 질환이 있는지부터 걸러 내기 위해서입니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약과 상담을 어떻게 쓰나요?

틱 치료에서 정신과 약물은 증상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클 때 선택하는 방법이고, 심리치료는 특정 사건을 겪은 뒤 생긴 정서적인 문제가 뚜렷할 때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지금 상태에 어느 쪽이 더 맞는지를 보고 선택하세요. 약을 꼭 먹어야 하는지, 부작용은 어떻게 관리하는지는 앞의 치료 선택 부분에서 따로 다룹니다.

참고로 정신과 영역은 대학병원과 일반 의원의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금 힘든 시기라면 대학병원 예약을 몇 달씩 기다리며 지금을 흘려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사이에 이 틱이 어디에서 오는지는 뇌움한의원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다르니, 지금 내가 어느 쪽인지부터 보고 다음 걸음을 정하시면 됩니다.

성인 틱장애에 한의원은 언제 가면 되나요?

한의학적 접근을 고려할 만한 경우는 대략 다섯 가지 정도입니다. 지금 어디에 해당하는지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이런 경우라면함께 볼 곳
약을 쓸 단계는 아니라는 말만 듣고 지켜보고 있는 경우경과와 생활 영향
수면·소화·긴장이 함께 무너져 있는 경우수면·면역·소화
불안·강박이 높거나 집중이 잘 안 되는 경우동반질환
정신과 약을 최고 용량까지 써도 증상 조절이 어려운 경우치료 선택의 딜레마
어릴 때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지금까지 온 경우뇌움 관점

오른쪽 '함께 볼 곳'은 각 주제를 자세히 다룬 부분으로 이어지는 자리입니다. 여기서는 어떤 경우인지만 모아 두었고, 자세한 내용은 해당 부분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성인 틱장애로 병원을 정할 때 무엇을 확인하면 되나요?

병원을 정하실 때 확인해 보시면 좋은 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첫째, 뇌신경학을 연구했는지 살펴보세요. 틱은 심리 질환이 아니라 신경계 질환입니다. 그래서 뇌신경학에 대한 연구와 임상 경험이 있는 곳인지를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오랜 임상 경험이 있는지 살펴보세요. 틱은 사람마다 나타나는 모습이 정말 다양하고, ADHD·강박증·불안장애 같은 동반질환을 함께 가진 경우도 많습니다. 초등학생 때 치료했던 아이가 중고등학교를 지나며 증상이 다시 올라와 치료받고, 고3까지 이어 보다 대학과 취업 준비를 지나 어른이 된 뒤까지 함께 간 경우도 있습니다. 틱은 어려서부터 나왔다 사라졌다를 되풀이하다 중고등학교로 가며 심해지기도 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생애주기별로 진료해 본 경험이 중요합니다.

셋째, 만성·중증 틱을 치료한 사례가 있는지 확인하세요. 어린 나이의 초기 틱은 치료가 어렵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만성 틱장애나 뚜렛증후군, 성인 틱장애를 치료한 사례가 충분한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세 가지 모두 병원에 직접 물어보실 수 있는 것들입니다. 물어보고 답을 들어 보신 뒤에 맡길 곳인지 판단하세요. 어떤 검사를 하는지와 비용은 상담에서 안내받으시면 됩니다.

확인 항목좋은 신호
뇌신경학 연구틱을 심리 질환이 아닌 신경계 질환으로 보고, 뇌신경학 연구와 임상 경험이 있는지
임상 경험초등부터 고등·성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진료해 본 경험이 있는지
치료 사례초기 틱뿐 아니라 만성 틱장애·뚜렛증후군·성인 틱장애를 치료한 사례가 있는지
검사원인을 확인하는 검사 과정이 있는지
설명그렇게 보는 근거와 관점을 충분히 설명해 주는지

뇌움한의원의 원장 소개와 검사·치료 안내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노충구 원장 자세히 보기뇌움 치료법 자세히 보기
그렇다면 같은 상황에 있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은 무엇일까요?

성인 틱장애,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성인 틱장애를 처음 알아보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물어보시는 질문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답은 핵심만 담았습니다. 더 자세한 설명은 각 답 아래에 안내된 항목에서 이어집니다.

어른이 되어서 눈을 자꾸 깜빡이는데, 틱인가요 습관인가요?

틱은 자신도 모르게 반복하는 동작이라, 잠깐 멈췄다가도 곧 다시 나온다는 점에서 단순한 습관과 다릅니다. 눈이나 코 자체에 결막염이나 비염 같은 원인이 없는데도 같은 동작이 되풀이된다면 틱일 수 있습니다. 혼자 틱이다 아니다를 확정하기는 어렵지만, 이 두 가지만 놓고 보셔도 방향은 잡히실 겁니다.

성인 틱장애 감별 기준과 자가 확인 자세히 보기

지금 이 정도면 지켜봐도 되나요, 진료를 받아야 하나요?

증상이 한 달 넘게 이어지거나, 여러 부위로 늘어나거나, 하루 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한 번 살펴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어릴 때부터 이어져 온 경우라면 이미 지켜본 시간이 충분히 길기 때문에, 더 기다릴지가 아니라 무엇을 확인할지를 정하실 때입니다.

자가 확인과 진료 기준 자세히 보기

성인이 되어서 틱이 처음 생기기도 하나요?

[어른이 되어 처음 진단을 받는 경우](#ax5a)는 드물지 않습니다. 국내 자료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2020년에 새로 진단받은 사람 10명 중 4명이 성인이었습니다. 다만 이 숫자는 그해 처음 진단을 받은 사람들의 나이를 세어 본 것이고, 어릴 때 틱이 있던 사람이 자라서 얼마나 남는지를 센 값은 아닙니다.

성인 틱장애 경과 자세히 보기

성인 틱장애도 유전인가요?

틱장애는 가족 안에서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 유전적인 취약성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됩니다.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틱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타고난 조건이 비슷해도 이후의 환경과 뇌가 발달하는 과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성인 틱장애의 유전·발생 배경 자세히 보기

어릴 때 틱이 있었는데 지금 다시 나온 건, 재발인가요?

틱은 원래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성질이 있어서, 잠잠하던 증상이 몇 년 뒤 다시 올라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움한의원은 이것을 해내야 할 일과 뇌가 자란 정도 사이의 틈이 다시 벌어진 상태로 봅니다. 이직이나 시험, 큰 변화가 있던 시기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이유 자세히 보기

성인 틱장애도 약을 꼭 먹어야 하나요? 부작용은 없나요?

틱 증상에 쓰는 정신과 약물은 증상이 심해서 일상에 지장이 클 때 도움이 됩니다. 다만 모든 분이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니고,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약물치료를 권하지 않기도 합니다. 부작용은 대부분 용량을 조절하거나 약을 바꾸면서 관리합니다.

약물의 역할과 부작용 자세히 보기

약을 먹어도 다시 나타나는데, 다른 방법은 없나요?

약으로 틱 증상을 눌러도 배경에 있는 신경 불균형이 그대로 남아 있으면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증상을 가라앉히는 일과는 별개로, 뿌리가 되는 뇌 발달의 균형을 함께 살피는 접근을 고려해 보실 수 있습니다. 약이 담당하는 역할과 배경을 살피는 역할이 서로 다릅니다.

약물 이후의 치료 선택지 자세히 보기

성인 틱장애에 한약이 정말 효과가 있나요?

한의학적 접근은 틱 증상만 억누르기보다, 컨디션과 뇌 발달의 균형을 함께 살피면서 돕는 방향입니다. 뇌움한의원은 검사로 사람마다 다른 원인을 먼저 확인한 뒤, 뇌움탕처럼 그 사람에게 필요한 방법을 필요한 만큼 조합합니다.

한의학적 치료와 검사 자세히 보기

성인이 된 지금 시작해도 달라질 수 있나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뇌는 성인이 되었다고 해서 더 이상 변하지 않는 기관은 아닙니다. 어린 시기에 발달의 기초를 잘 다지는 것이 가장 좋지만, 성인이 된 뒤에도 반복해서 쓰고 훈련하는 기능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집을 지을 때 아래층부터 튼튼하게 올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이미 지어진 건물도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면 달라지는 것과 비슷합니다. 뇌움한의원은 현재 어떤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한지 먼저 확인하고, 지금의 상태에서 보완할 수 있는 부분부터 시작합니다.

뇌움 관점과 치료 자세히 보기

성인 틱장애 치료 후기는 볼 수 있나요?

서면동의와 개인정보 비식별화, 의료광고 심의를 마친 실제 기록만 사례·후기 구역에서 안내합니다. 사람마다 원인과 경과가 달라 치료의 예후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증상의 빈도나 강도가 줄었는지, 환경이나 외부자극에 영향을 받지는 않는지를 살피면서 경과를 관찰합니다.

25년 진료 · 1만 명 진료 · 동서 뇌의학 연구 · SCIE 국제학술논문 · 특허인증

지금 이 증상이 틱인지, 조금 더 지켜봐도 될지, 어떤 진료부터 받아야 할지 판단이 어려우시면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지금 상태에서 무엇부터 확인하면 좋을지, 그 순서부터 정리해 드립니다.

성인 틱, 지금 확인해도 늦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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