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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과 뇌발달 치료

정신과 약과 뇌발달 치료,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정신과 약은 증상을 누르고, 뇌발달 치료는 발달을 도와 원인을 해소하는데 중점을 둡니다. 아이에게 정신과 약을 먹여야 할지 고민하는 시기에 부모님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약을 써야 한다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아이의 근본적인 발달을 도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이 혼란은 정보가 부족해서 생긴 것이 아닙니다. 양쪽의 논리가 서로 다른 지점을 다루고 있는데, 그 차이를 나란히 놓고 설명해 준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 페이지는 정신과 약이 아이에게 무엇을 하고 무엇을 남기는지를 먼저 정확하게 보여 드립니다. 부작용과 복용 기간, 의존까지 부모님이 실제로 질문하시는 순서 그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다음 순서는 뇌발달 치료가 무엇을 어떻게 다루는지, 그리고 두 가지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지까지 이 한 페이지에서 모두 알려드립니다. 미리보기 3줄 (답이 아니라 질문을 앞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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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정신과 약](#ax2)은 여러 나라 진료지침이 표준으로 두고 있을 만큼 ADHD에서 효과가 인정된 치료입니다. 다만 모든 아이가 먹어야 하는 약은 아닙니다. 필요한 아이에게 쓰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최종 갱신 2026. 08. 01. · 감수 노충구 원장(한방신경정신과 전문의·한의학박사)

정신과 약은 아이에게 어떤 역할을 하나요?

정신과 약은 여러 나라 진료지침이 표준으로 두고 있을 만큼 ADHD에서 효과가 인정된 치료입니다. 다만 모든 아이가 먹어야 하는 약은 아닙니다. 필요한 아이에게 쓰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그래서 이 페이지는 약이 무엇을 하는지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드립니다. 부작용과 복용 기간, 의존까지, 진료실에서 판단할 부분과 치료할 부분이 나뉩니다.

뇌움한의원은 정신과 약을 부정적으로 보지 않습니다. 증상이 심할 때는 정신과 약으로 아이 상태를 안정시키고, 그 시기에 한의원 치료와 병행하며 아이의 뇌 발달을 돕습니다. 각자 담당하는 몫이 다르다고 봅니다.

약은 무엇을 하고 무엇을 남기나요?

약이 담당하는 부분은 지금 드러난 증상입니다. 증상이 일상에 큰 지장을 줄 만큼 심할 때는 약으로 그 증상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할 때 진통제를 쓰는 것과 비슷합니다. 정신과 약이 작용하는 방식이 실제로 그렇습니다. 신경을 억제해 결과로 드러난 증상을 누르고, 그동안 아이가 스스로 나아지기를 기다립니다.

약이 잘 듣는 그 시간에 아이도 부모도 숨을 돌립니다.

다만 그때도 약이 도와주는 부분은 지금 드러난 증상을 잠시 눌러주고 있는 것이고, 그 증상이 왜 시작됐는지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약은 그 원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래도 꼭 약을 먹여야 하나요?

약은 선택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모든 아이가 반드시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소아과학회(AAP)의 ADHD 진료지침은 학령기 아이라면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부모교육·아동기술훈련)를 함께 쓰도록 권고합니다. 아직 학교에 가기 전인 아이라면 부모교육부터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약 하나로 증상을 치료한다는 지침이 아니라, 여러 접근을 병행하라는 뜻입니다.

근거Wolraich ML, et al. Pediatrics. 2019 — 6~12세는 약물과 행동치료 병행 권고, 4~5세는 부모행동훈련이 1차

국내 진료 권고안도 같은 방향입니다.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아이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보고 약을 쓸지 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근거김효원, 등.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지. 2017 — 증상 정도와 아이 상태를 보고 약물 사용을 정하도록 권고

그러니 약을 쓸지 말지는 지금 이 아이의 상태를 보고 정해야 합니다.

약이 하는 일을 아셨다면, 그다음 질문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부작용·복용 기간·의존, 실제로 어떤가요?

진료실에서 정신과 약을 두고 부모님이 궁금해 하시는 것은 크게 3가지입니다. 부작용은 없는지, 한번 시작하면 얼마나 오래 먹어야 하는지, 그리고 어릴 때부터 먹으면 의존이 생기지는 않는지입니다. 하나씩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신경 쪽 약을 먹이려니 망설여지는 것은 정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부모로서 당연한 마음입니다. 아이가 처지고 늘어져 보인다는 말, 안 먹이자니 아이가 힘들고 먹이자니 걱정이라는 말은 뇌움한의원 진료실에서도 자주 듣습니다. 먼저 필요한 것은 먹인다, 안 먹인다를 정하는 일이 아니라 이 약이 우리 아이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 약인지를 아는 일입니다.

부작용은 없나요, 키 크는 데 지장은 없을까요?

부작용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을 복용했을 때의 이점과 이로 인해 생기는 부작용을 같은 저울 위에 올려 놓고 따져 보는 일이 중요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진행된 ADHD 약물 임상시험을 모아 비교한 연구를 보면, 약물치료는 상당수 아이에게 집중력과 충동 조절을 돕습니다. 다만 부작용도 같이 따라옵니다. 아이에 따라서는 불편감이 이점보다 커서 복용을 이어가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근거Cortese S, et al. Lancet Psychiatry. 2018 — 약물치료의 효과와 내약성을 여러 임상시험을 모아 비교

부모님이 가장 많이 질문하시는 것이 키성장입니다. 복용 초기에 크는 속도가 잠시 더뎌질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복용하는 동안 키와 몸무게를 정기적으로 재면서 보는 것도 그 때문입니다.

부작용은 약 종류마다 다르게 나타납니다.

뇌움도 약을 그렇게 봅니다. 효과와 불편감 중 어떤 부분이 지금 이 아이에게 더 중요한 시점인가를 판단해, 현재 꼭 필요한 아이에게 쓰는 것으로요. 예를 들어 산만한 부분은 잡히지만 아이가 복통을 호소하며 생활을 힘들어한다면 그 효과와 불편감 중 한 가지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나가게 될 것입니다.

더보기
약물(계열)대표 제품흔한 부작용
메틸페니데이트 (중추신경자극제)콘서타, 메디키넷, 페니드식욕이 떨어짐 · 잠들기 어려움 · 두통, 복통, 구역질 · 예민해지거나 잘 보챔 · 소변이 잦아짐 · 드물게 틱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짐 · 복용 초기에 성장 속도가 잠시 더뎌질 수 있다는 보고
아토목세틴 (비자극제)스트라테라구역질, 복통, 식욕 저하 같은 위장 불편 · 두통, 졸림, 입 마름 ·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림 · 틱이 있는 아이에게도 쓸 수 있음
리스페리돈 계열 (항정신병약)리스페달졸림과 진정 · 체중 증가 · 두통 · 불면 · 어지러움 · 안절부절못하고 가만히 있기 어려움

근거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콘서타OROS서방정」·「스트라테라캡슐」 허가사항(사용상의 주의사항) — [표 1]의 약물별 흔한 부작용 ·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 「리스페달정(리스페리돈)」 허가사항 이상반응(최종 변경 2020-12-29) — 정좌불능증·졸림·진정·어지러움·두통·불면·체중 증가 기재. 소아 대상 빈도로 졸림 26.5%, 두통 22.4%

약을 시작하거나 용량을 바꾼 뒤 전에 없던 변화가 보이면, 판단을 미루지 말고 처방한 의료진에게 알려 주세요.

한번 시작하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평생 먹는 약은 아닙니다.

복용 기간은 아이마다 다릅니다. 용량도 마찬가지입니다. 약에 따라 몸무게를 기준으로 시작하기도 하지만, 어느 용량까지 투약할지는 그동안 아이가 어떤 증상을 보였는지를 보고 정합니다.

약을 복용하는 기간은 아이가 지금 어떤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날마다 혼나느라 아이가 자존감을 상실하기 직전이거나, 부모가 더는 훈육을 이어갈 힘이 없을 때는 약의 손을 잠시 빌립니다. 그러다 아이 뇌가 자라면 약의 양을 차차 줄여가기도 합니다.

좋아 보인다고 부모님 판단으로 하루 건너뛰거나 갑자기 멈추면, 지금 아이 상태가 약 덕분인지 아이 힘인지 아무도 읽을 수 없게 됩니다.

약을 시작했다고 해서 끝이 안 보이는 길로 들어서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정하실 것은 약을 시작할지 말지가 아니라, 그동안 아이의 뇌 발달을 무엇으로 도울지입니다.

어릴 때부터 정신과 약을 먹으면 의존이 생기나요?

네. 그럴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심하거나 장기간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신과 약물에 대한 의존성은 약의 종류나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처방받고 있는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약봉지를 볼 때마다 죄책감이 듭니다

이렇게 어린애한테 이래도 되나, 결국 내가 편하자고 먹이는 건 아닌가. 아침마다 약을 챙겨 주면서 이런 생각이 스친다는 부모님이 정말 많습니다.

다만 각도를 하나 바꿔서 봐 주셨으면 합니다. 야단맞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늘어나면, 아이도 자기 자신을 다르게 보기 시작합니다. 그건 부모가 편해지려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약이 하는 일은 여기까지 보셨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다음으로 부딪히는 것은 대개는 이 모습입니다.

약을 쉬면 왜 증상이 다시 올라오나요?

약이 하는 일과 증상의 원인은 다른 방향에 있습니다.

약은 지금 드러난 증상에 작용합니다. 신경을 억제해 증상을 누르는 동안 아이는 훨씬 편해지고, 하루를 잘 지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약이 억제하는 증상 이외의 영역들의 발달은 도와주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방학이나 주말에 약을 쉬어 보면, 눌려 있던 모습이 다시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님은 이때 「그동안 좋아진 게 아니었나」 하고 놀라십니다.

노충구 원장이 부모님께 자주 드리는 비유가 신용카드입니다. 카드를 쓰면 당장 쓸 수 있는 돈이 늘어납니다. 약도 그렇습니다. 지금 아이에게 아직 없는 힘을 미리 당겨 쓰는 쪽에 가깝습니다.

약으로 올라온 집중력을 아이의 실제 실력으로 보고 학습량과 난이도를 거기에 맞춰 올리면, 처음 얼마간은 따라옵니다. 그런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부담이 쌓이고, 어느 순간 아이가 주저앉습니다. 번아웃은 대개 그렇게 옵니다.

저축하듯 여분을 남겨 두어야 아이 힘이 실제로 쌓입니다. 약으로 안정된 바로 그 시기에, 아이 수준에 맞춰 뇌가 자랄 여유를 만들어 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부모님이 진료실에서 가장 어려워하시는 부분이 또 하나 있습니다. 복용양을 올려도 기대만큼 달라지지 않는 아이가 있고, 몇 달이 지나도 부작용이 가라앉지 않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앞에서 부모 마음은 둘로 나뉩니다. 용량을 더 올려 봐야 하나, 아니면 약을 바꿔야 하나.

먼저 분명히 해 둘 게 있습니다. 약은 맞게 쓰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잘 맞지 않으면 부작용을 겪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약으로 도움을 줄 수 없는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뇌와 신경이 한창 발달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 성장발달을 제대로 도와주지 못하면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고, 크면서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어른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과 아이의 몸에서 일어나는 일이 다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지금 이 시기가 단 한 번뿐입니다.

약을 쓰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약을 어떻게 쓰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럼 약으로 해결되지 않는 뇌의 나머지 영역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뇌움한의원은 이 문제를 어떻게 보나요?

뇌움한의원은 이것을 없애야 할 문제 행동이 아니라, 스스로를 조절하는 뇌 발달이 아직 균형을 잡지 못한 상태로 봅니다. 약을 쉬면 증상이 다시 올라오는 이유도 여기서 찾습니다. 약이 도움이 되는 동안에도 조절을 담당하는 부분은 여전히 자기 속도로 자라는 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뇌움은 이것을 이미 확정된 「질환」으로 두지 않습니다. 아이가 자라면서 달라질 수 있는 뇌 발달의 문제로 봅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조절을 담당하는 그 영역이 자라지 않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어느 쪽이 맞고 틀리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같은 아이를 어떤 시각으로 보느냐의 차이에 가깝습니다.

약을 부정하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심하면 정신과 약으로 먼저 안정시키고, 한창 자라는 시기에 뇌 발달의 토대를 함께 쌓자는 것이 뇌움의 생각입니다.

노충구 원장은 아이의 뇌 상태를 생리적·경계선·병리적 세 범주로 나누어 봅니다.

어릴 때는 이 경계선 범주에서 많이 헷갈립니다. 우리 아이가 아직 어려서 그런 건지, 원래 성격이 그런 건지, 크다 보면 좋아질 수 있는 건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 「크면 좋아지겠지」 하고 기다리는 사이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뇌움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조절을 담당하는 뇌가 얼마나 잘 발달하고 있는지입니다.

집을 지을 때 처음부터 탄탄하게 짓는 것과, 이미 부실하게 지어진 것을 보수하는 것은 다릅니다. 뇌도 자라는 중에 돕는 편이, 이미 굳어진 다음에 되돌리는 것보다 수월합니다.

약이 눌러 주는 동안에도 조절을 맡은 뇌는 자기 속도로 자랍니다. 그렇게 벌어진 틈을 노충구 원장은 ‘갭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아이마다 이 틈이 어디에서 얼마나 벌어져 있는지가 달라서, 무엇부터 치료해야 하는지도 아이마다 달라집니다.

구분일반적 관점뇌움 관점
무엇을 보나겉으로 드러난 증상과 행동그 바탕에 있는 뇌의 균형 발달
무엇을 목표로 하나증상을 조절해 일상 적응을 돕기뇌가 균형 있게 자라도록 도와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키우기
정신과 약을 어떻게 보나증상 조절의 주된 방법급할 때 증상을 안정시키고, 그동안 뇌 발달을 함께 돕는 방법
주로 쓰는 방법약물·행동치료한약·두뇌훈련·추나를 아이에 맞춰 조합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잡아 주면 되는 것 아닌가요?

뇌움은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잡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봅니다. 자리에 오래 앉지 못하는 것도, 말이 먼저 튀어나오는 것도 드러난 결과에 가깝습니다. 그 행동만 억제한다고 바탕까지 달라지지는 않습니다.

한쪽으로 기울어 자라는 어린나무를 떠올리시면 쉽습니다. 삐져나온 가지를 잘라 모양을 맞추면 그 순간은 반듯해 보입니다. 그런데 기울어진 채로 계속 자라면 얼마 못 가 다시 같은 쪽으로 쏠립니다. 손을 대야 할 곳은 가지가 아니라 나무기둥이 기울어 있는 쪽입니다.

아이도 비슷합니다. 뇌움이 먼저 살피는 것은 잘라 낼 가지가 아니라, 기둥이 어느 쪽으로 기울어 자라고 있는지입니다. 그 기울기를 바로잡는 일을 중요하게 봅니다.

그럼 정신과 약은 안 써도 된다는 뜻인가요?

그런 뜻은 아닙니다. 정신과 약이 모든 아이에게 늘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급한 문제상황 앞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자주 혼나다 보면 아이가 「나는 원래 이런 애」라고 스스로를 포기해버리는 순간이 옵니다. 그런 시기라면 약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습니다.

뇌움은 약을 급한 시기를 넘기는 데 쓰는 것으로 봅니다. 반드시 오래 이어가야만 하는 것으로 여기지는 않습니다. 뇌가 자라면서 복용을 차차 줄여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뇌움이 중요하게 보는 것은 그 시기를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 일입니다. 약으로 아이가 버틸 만해진 동안, 뇌 발달을 함께 돕습니다. 뇌 발달을 도와주면 아이들은 놀랍게 변화합니다.

왜 이런 관점으로 아이를 보게 됐나요?

노충구 원장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 아이의 부모입니다. 내 아이가 왜 저럴까 싶어 답답했던 시간을 부모님들과 똑같이 지났습니다.

이 관점에 집중하게 된 이유는 본인의 딸에게 틱장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딸아이의 틱을 하루라도 빨리 낫게 해 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으로 동서양의 뇌의학을 밤새 연구하면서, 틱이라는 것이 결국 뇌 발달이 약한 영역에서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아이마다 신경 발달의 차이가 모두 다르고, 뇌 발달의 불균형이 여러 가지 문제를 만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 시간을 지나며 확인한 것이 있습니다. 의지가 약하다거나 성격이 그렇다고 몰아 야단칠 때는 서로 지치기만 했는데, 뇌가 자라는 과정으로 놓고 보기 시작하자 그제야 어느 부분을 도와주어야 할지가 보였습니다. 이 관점은 원장의 임상 경험과 연구, 그리고 저서 《결국 해내는 아이들의 비밀》에 정리돼 있습니다.

그럼 뇌 발달을 돕는다는 것은 실제로 무엇을 하는 일일까요.

뇌발달 치료는 무엇을 하나요?

뇌움한의원의 뇌발달 치료는 증상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원인이 되는 영역의 신경연결을 도와 궁극적으로는 뇌발달을 돕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증상은 결과에 가깝습니다. 그 결과를 만든 조절 기능이 아직 덜 자란 상태라면, 증상을 억제하는 것만으로는 그 기능이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뇌움은 이 아이의 뇌에서 어느 부분이 약하고 어디가 유난히 예민한지부터 확인하고, 그 부분이 균형 있게 자라도록 돕습니다. 치료의 순서가 증상이 아니라 발달에서 시작한다는 것이 다른 점입니다.

뇌움한의원 진료실에서는 아이의 몸과 뇌 상태에 맞춰 ‘뇌움탕’을 처방하고, ‘뇌균형 추나’로 몸의 구조를 함께 봅니다. 그리고 ‘뇌움한의원 부설 두뇌학습연구소’에서 ‘뇌움핏’ 두뇌훈련을 진행합니다.

한약은 아이가 지금 쓸 수 있는 힘의 바탕을 채웁니다. 뇌균형 추나는 상·하부 균형장치와 신경교정요법을 생활 속에서 함께 실천하며 뇌균형을 찾아갑니다. 두뇌훈련은 아이의 약한 영역을 직접 쓰게 해서 그 기능이 자라도록 돕습니다. 세 가지를 다 하는 아이도 있고, 지금 이 아이에게 필수적인 것부터 시작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노충구 원장이 말하는 뇌움핏은 장비 하나를 가지고 하는 개념이 아니라, 아이마다 뇌 발달의 약한 부분을 찾아서 강화하고 발달시키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같은 진단이라도 아이마다 방법이 모두 다릅니다.

같은 진단인데 왜 아이마다 방법이 다른가요?

한 가지 방법을 미리 정해 두고 아이를 일률적인 치료방식에 맞추지는 않습니다. 아이마다 약한 곳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같은 진단을 받은 아이라도 어떤 아이는 감각이 예민해서 교실 소음에 쉽게 무너지고, 어떤 아이는 몸의 조절이 아직 서툴러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힘듭니다. 잠이나 소화 같은 몸의 리듬을 잡는 것부터 어려운 아이도 있습니다. 뇌움은 이 아이의 뇌 불균형이 어느 영역에 있는지부터 체크해보고, 거기에 맞춰 방법을 찾아갑니다. 그 차이는 진료실에서 직접 확인하고, 무엇부터 포커스를 맞출지 그리고 어떤 방향으로 치료할지를 결정합니다.

뇌가 균형 있게 발달하면 아이들의 두뇌·정서·신체는 건강하게 성장합니다.

아이마다 약한 부분이 다르니 무엇부터 시작할지도 아이마다 다릅니다. 그 순서는 진료에서 정합니다.

여기까지 오면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확인하고 싶어 하시는 것은 하나입니다.

정신과 약을 먹으면서 한의원 치료를 함께 받아도 되나요?

정신과 약을 그대로 먹으면서 한의원의 뇌발달 치료를 함께 받으실 수 있습니다. 정신과 약이 지금 드러난 증상을 억제해 주는 역할이라면, 뇌움한의원은 아이의 뇌 발달을 도와 스스로 조절하는 힘을 길러 주는 역할입니다. 서로 각자 의료적으로 담당하는 역할이 다른 것입니다.

어느 쪽이 더 낫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지금 이 아이에게 급한 것이 무엇이고, 그동안 성장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가 서로 다를 뿐입니다. 급한 증상은 약이 맡아 불을 꺼주는 동안, 뇌움은 그 아래에서 성장해야 하는 뇌의 발달을 맡습니다. 아래 표가 그 역할을 나란히 놓은 것입니다.

구분정신과 약물치료뇌발달 치료
무엇을 다루나지금 드러난 증상그 증상의 바탕에 있는 뇌의 균형 발달
언제 힘을 발휘하나증상이 급해 하루가 흔들릴 때약으로 아이가 버틸 만해진 그 시기에 함께
무엇이 남나증상이 눌린 동안 아이도 부모도 숨을 돌립니다아이가 스스로 조절하는 힘이 쌓입니다
함께 쓸 수 있나지금 쓰는 대로 이어갑니다약을 이어가면서 뇌움탕·뇌균형 추나·뇌움핏을 아이에 맞춰 함께 받습니다

뇌움탕과 뇌균형 추나는 뇌움한의원이, 뇌움핏 두뇌훈련은 부설 두뇌학습연구소가 맡습니다.

노충구 원장이 진료실에서 자주 부딪히는 상황은 두 가지입니다. 아이 체중에 맞는 용량까지 썼는데도 증상이 잡히지 않는 경우, 그리고 다른 증상이 함께 있어 약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그렇게 여러 약을 바꿔 오다 지쳐 찾아오는 부모도 적지 않습니다.

뇌움은 그런 부모에게 약을 끊고 오라고 하지 않고, 필요하면 약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함께 봅니다.

「한약으로도 치료가 되나요」 하고 물으시면, 지금 하는 치료와 함께 받으실 수 있다고 답을 드립니다. 행동치료와 부모교육은 아이가 무너지는 상황을 잘게 나눠 해내는 법을 익히게 하고, 정신과 약은 부각되는 증상을 눌러 줍니다. 뇌움은 그 조절을 담당하는 뇌 발달을 돕습니다. 뇌가 변화해야 행동치료에서 익힌 방식을 뇌에서 받아들여 아이가 스스로 시작하고 끝맺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세 가지는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역할이 다릅니다. 지금 급한 것은 약이 받아 주고, 익혀야 할 방식은 행동치료가 알려 주고, 그것을 받아들일 뇌는 뇌발달 치료가 함께 키웁니다.

아이의 뇌가 변화하면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던 문제들이 서서히 좋아집니다.

여기까지 읽고도 여전히 궁금한 부분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받는 질문부터 답을 드립니다.

다른 부모님들은 무엇을 가장 많이 묻나요?

다른 부모님들은 무엇을 가장 많이 묻나요?

약을 먹고 있는데 한의원에 가도 되나요?

됩니다. 뇌움한의원은 약을 끊고 오시라고 하지 않고, 필요하면 약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함께 봅니다. 지금 먹고 있는 약이 있으면 진료 때 그대로 말씀해 주세요.

한약과 정신과 약을 같이 먹어도 괜찮나요?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지금 어떤 약을 어느 정도로 먹고 있는지는 진료에서 그대로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약을 끊고 한약만 먹고 싶은데요.

뇌움한의원은 약을 끊고 오시라고 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약을 그대로 이어가면서 보고, 뇌가 자라면서 약의 양을 차차 줄여가는 아이도 있습니다.

뇌발달 치료는 얼마나 걸리나요?

아이의 뇌 상태와 목표에 따라 치료에 대한 예후는 아이마다 모두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3개월 정도 지나면 변화하는 모습들이 관찰되기 시작합니다.

한약이 아이 몸에 부담되지 않나요?

뇌움탕은 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인체 친화적인 약재들로 처방되기 때문에 아이들이 복용해도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처음 갈 때 무엇을 준비하면 되나요?

아이가 힘들어하거나 부모가 걱정되는 사항들에 대해서 간략하게 적어오시면 좋습니다. 최근 6개월간 아이가 얼마나 자주 아프고 어느 기간 동안 아팠는지를 달력에 표시해서 오시면 더 좋습니다. 25년 진료 · 1만 명이 넘는 아이 · 뇌움한의원 노충구 원장

그래서 지금,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지금 정하실 것은 하나입니다. 이 아이의 뇌가 어디에서 균형을 잃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뇌움한의원 진료는 거기서 시작합니다.

치료에 대한 방향은 아이마다 달라서 치료 기간과 비용도 아이마다 다릅니다. 진료를 통해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 방향이 정해지면, 그에 대한 비용도 안내드릴 수 있습니다. 궁금한 부분은 상담 채널을 통해 문의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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