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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 틱장애와 어떻게 다를까요? 증상과 진단 기준 알아보기

노충구 원장 감수발행 2026.09.14조회 22
핵심 요약

뚜렛증후군은 여러 운동틱과 하나 이상의 음성틱이 함께 나타나고, 첫 틱이 시작된 뒤 1년 넘게 증상이 이어지는 틱장애입니다.두 종류의 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틱이 심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뚜렛증후군이라고 판단하지 않으며, 증상의 종류와 기간, 시작 나이 등을 함께 확인합니다.

뚜렛증후군, 틱장애와 어떻게 다를까요? 증상과 진단 기준 알아보기

아이가 눈을 깜빡이다가 어느 날부터 헛기침까지 하면

“틱이 더 진행된 걸까?”
“이러다 뚜렛증후군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되실 수 있습니다. 뚜렛증후군을 이해하려면 지금 보이는 행동뿐 아니라, 그동안 어떤 증상이 어떻게 바뀌어 왔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뚜렛증후군은 틱이 심해진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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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은 ‘뚜렛장애’라고도 하며, ‘투렛증후군’이라는 이름으로 검색하기도 합니다. 틱장애에 포함되는 진단으로, 틱의 종류와 지속 기간을 기준으로 구분합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틱장애 진단 안내는 운동틱과 음성틱 중 무엇이 나타났는지, 증상이 얼마나 지속됐는지를 주요 구분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뚜렛증후군이라는 진단명이 곧 증상이 매우 심하다거나 일상생활이 어렵다는 뜻은 아닙니다. 같은 진단을 받아도 아이마다 불편의 정도는 다릅니다. 반대로 운동틱만 있는 아이도 반복되는 움직임 때문에 통증이나 생활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틱 증상 전반을 먼저 이해하고 싶다면 틱장애·뚜렛증후군 안내를 함께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어떤 움직임과 소리가 틱에 해당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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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자신도 모르게 반복되거나, 하지 않으려 해도 조절하기 어려운 움직임과 소리로 나타납니다.

운동틱에는 눈 깜빡이기, 얼굴 찡그리기, 머리 흔들기, 어깨 들썩이기 등이 있습니다. 음성틱에는 헛기침, 코 킁킁거리기, ‘음음’ 소리 내기처럼 말의 형태가 아닌 소리도 포함됩니다. 단어나 문장을 반복하는 모습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CDC의 뚜렛증후군 설명에 따르면 틱의 종류와 빈도는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눈 깜빡임이 줄어들었지만 다른 증상이 나타나거나, 한동안 잠잠했던 소리가 다시 출현하기도 합니다.

다만 이런 행동이 보인다고 모두 틱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코를 킁킁거리는 아이에게는 비염처럼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할 수 있는 불편감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틱증상의 형태만 보고 단정하기보다 반복되는 양상과 다른 증상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뚜렛증후군은 어떤 기준으로 진단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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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M-5-TR에 따른 주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두 가지 이상의 운동틱과 하나 이상의 음성틱이 나타납니다.
  • 운동틱과 음성틱이 반드시 같은 시기에 나타나지는 않습니다.
  • 첫 틱이 시작된 뒤 1년 넘게 증상이 이어지며, 그동안 빈도와 강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틱의 시작은 18세 이전이어야 합니다.
  • 약물이나 다른 의학적 상태로 생긴 증상이 아니어야 합니다.

영국 NICE의 틱장애 관련 자료도 운동틱과 음성틱이 반드시 동시에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첫 틱의 시작부터 경과를 살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처음에는 눈 깜빡임과 어깨 움직임이 있었고, 나중에 반복적인 헛기침이 나타났다면 그 전체 과정을 확인합니다. 운동틱과 음성틱이 함께 보인 날부터 다시 1년을 세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예전 설명에서 보이는 ‘틱이 없는 기간이 3개월을 넘으면 안 된다’는 조건은 현재 기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심각한 생활 장애가 있어야만 진단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치료가 필요한지 판단할 때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욕설을 해야 뚜렛증후군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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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습니다. 의도하지 않은 욕설이나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말이 튀어나오는 증상을 ‘욕설틱’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모든 뚜렛증후군에서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뚜렛증후군 환자에게 욕설과 같은 틱이 나타나지 않으며, 진단에 필수적인 증상도 아닙니다.

욕설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병이 많이 진행됐다거나 앞으로 반드시 나빠진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의 상태는 다른 틱, 동반 증상, 생활의 어려움과 시간에 따른 변화를 함께 보며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욕설틱으로 확인됐다면 예의나 훈육의 문제로만 다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학교에서는 아이가 일부러 하는 말로 오해받지 않도록 보호자와 교사가 상황을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ADHD·강박·불안도 함께 살펴봐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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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을 살필 때는 틱 이외의 문제도 확인합니다. CDC의 동반 질환 안내는 ADHD, 강박장애, 불안 등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문제를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렵고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되는지, 확인이나 반복 행동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걱정이 많아 등교나 잠자리를 힘들어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 하나만으로 다른 질환을 진단하는 것은 아니지만, 진료에서 함께 이야기할 만한 정보입니다.

동반 문제를 모두 ‘틱 치료를 방해하는 장애’라고 묶기보다는 지금 아이에게 가장 큰 부담감이 어디서 오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도움이 됩니다. 틱보다 불안이나 강박, 주의집중의 어려움이 생활에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의집중과 충동성에 관한 설명은 ADHD 증상과 평가 안내에서 함께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언제 상담이나 치료를 시작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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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기준에 1년이라는 기간이 있다고 해서, 그때까지 상담을 미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무엇인지 불확실하거나 아이가 불편해한다면 그 전에도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움직임으로 목이나 몸이 아프거나, 읽기·쓰기·수업 참여가 어렵거나, 놀림과 시선 때문에 학교에 가기 힘들어한다면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에는 교육과 경과 관찰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나 일상생활의 어려움이 있다면 포괄적 틱 행동중재(CBIT)와 약물치료 등을 고려합니다. 치료는 아이의 나이와 참여 가능성, 동반 문제, 기대 효과와 부작용을 함께 검토해 정합니다.

집과 학교에서는 틱증상이 보일 때마다 지적하기보다 아이가 실제로 불편한 순간을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담임교사와 잠깐 쉴 수 있는 방법이나 놀림에 대응하는 방식을 상의할 수 있습니다. 치료의 목표도 틱의 횟수와 함께 아이가 공부하고 쉬고 친구를 만나는 일이 얼마나 편해졌는지 살피는 데 두어야 합니다.

틱장애의 구분을 한눈에 보면 어떻게 다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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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주요 구분을 정리한 표입니다. 실제 진단에서는 시작 나이와 다른 원인 여부, 과거 증상도 함께 확인합니다.

구분틱의 종류지속 기간과 확인할 점
잠정적 틱장애운동틱 또는 음성틱, 혹은 둘 다첫 틱이 시작된 뒤 1년 미만. 흔히 ‘일과성 틱’으로 검색하지만, 앞으로 반드시 사라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지속성 운동 또는 음성 틱장애운동틱만 또는 음성틱만첫 틱 이후 1년 넘게 지속하며, 뚜렛증후군 기준을 충족한 적이 없어야 합니다.
뚜렛증후군여러 운동틱과 하나 이상의 음성틱첫 틱 이후 1년 넘게 지속.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날 필요는 없습니다.

이 구분은 심한 정도의 순서가 아닙니다. 어느 진단이든 아이가 겪는 통증과 생활 부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잠깐 참을 수 있다면 틱이 아닌가요?

일부 아이는 틱을 잠시 억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들거나 오래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어, 잠깐 참았다는 사실만으로 일부러 하는 행동이라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한동안 틱이 안 보이면 나았다고 봐도 되나요?

틱은 줄었다가 다시 나타나는 경과를 보일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의 변화만으로 판단하기보다 이전 증상과 이후 경과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뚜렛증후군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되나요?

많은 경우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틱이 줄어들지만, 성인이 된 뒤에도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현재의 모습만으로 한 아이의 장기적인 경과를 확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뚜렛증후군을 살필 때 뇌균형발달은 어떻게 연결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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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렛증후군을 가진 아이를 이해할 때는 눈에 보이는 움직임과 소리뿐 아니라, 주의집중과 감정 조절, 수면과 학습, 친구 관계에서 어떤 도움을 필요로 하는지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뇌움한의원이 말하는 뇌균형발달은 아이의 여러 발달 영역과 생활 모습에서 강점과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이해하려는 관점입니다. 뚜렛증후군에서는 틱의 변화와 더불어 아이가 덜 불편하게 배우고 생활하는지를 살피는 방향으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평가와 치료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감당해야 하는 부담까지 함께 이해하는 것은 아이의 실질적인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뚜렛증후군

*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료 진단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증상과 치료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은 진료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 감수 노충구 원장 · 발행 2026.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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